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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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112 페이지까지이고 113페이지 부터 바로 들어가겠다고 해놓고 195쪽까지 금강경 이야기 하시고, 198쪽부터 비로소 반야심경 이야기 해주신다. 고소 당한 걱정이 크신듯하여 여러 곳에 울분을 써 놓으셨다. 강한 듯 하시지만 책 여기저기 본인 삶의 고뇌를 써 놓으셔서 책이 아닌 ‘강의’를 듣는 듯 했다. 책을 쓰시면서도 이런 저런 딴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딴 이야기는 재미있을 수 밖에 없다. 편집자 말을 일도 안들으시고 본인이 다 하신 듯 하다.

반야심경의 내용중 12연기를 비로소 이해한 듯하고, 육근과 육경과 육식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 주셨다. 다소 거친 표현은 도올 선생님의 BG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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