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땐 하루키 책이다. 장편은 스토리 몰입이 심해서 좋지 않고 에세이나 단편 소설들이 좋다. 낯선 곳에서의 고독이나 이방인 같은 느낌을 증폭시킬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다. 마지막의 이상한 도서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보는 작품들이었고, 여행지에서 30-40분에 한편씩 읽기 좋은 소설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