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해도 이 작품은 독립운동사 입문에는 아주 좋은 작품이다. 이런 작품을 써주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책을 내준 박시백 화백에게 고맙기도 하다. 이제 5권으로 말미암아 35년 세월동안 거진 반 이상을 지나온 것이 되는데 남은 기간동안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싸워왔는지를 지켜보고 싶다.
p.s: 덤으로, 고증오류가 하나 보이는데 이봉창 의사 파트에서 이봉창 의사가 타이완에 가서 거기서 임시정부를 소개받았단 컷이 나온다. 이봉창 의사는 도쿄로 갔다 다시 오사카로 돌아가 거기서 임시정부를 소개받고 상하이로 망명을 간 것이다. 다른 사람하고 헷갈린걸까? 추후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