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석 시인의 시집은 처음 읽는다. ˝그것들에게 폐허란 없다. / 우리가 버린 곳마다 곧 떼 지어 사나운 생들 드러낸다. / 그게 아버진 부러운 게다.˝ 시를 읽으면서 살아있는 것에 감사와 할 일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