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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 부동산 기술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리처드 W J 브라운 지음, 김병직 외 옮김 / 무블출판사 / 2021년 2월
평점 :
'프롭테크'란 무엇일까?
프롭테크는 (Prop Tech)는 부동산을 뜻하는 property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가 결합된 용어이다. 다시말해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최신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이다.
프롭테크는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들어보지 못한 단어였다. 우연히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프롭테크가 무슨 말인지 궁금했고 검색해본 결과 내가 공부하고 있는 공학과 내가 관심있는 부동산을 합친 단어라는 점이 관심이 갔고 책을 읽게 되었다.
총 9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챕터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핀테크, 가상화폐, 사물 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들과 부동산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1장인 '건설 기술' 부분에서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건설의 미래를 설명한다. 3D 프린터를 실제로 만져본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는 막연하게 건설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만 교육받았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3D 프린터를 사용하여 거대한 건물을 지을 수 있는지, 현재 사용 가능한 재료는 무엇이 있는지, 앞으로 3D 프린팅을 활용한 건설의 전망은 어떤지 등을 알 수 있었다. 특히 3D 프린팅으로 건설을 하는 대회에서 1등한 팀이 48시간 만에 완벽한 구조물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했다. 이처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산물이 우리 생활에서 점점 비중을 차지해가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부동산 시장에도 이런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줄은 몰랐다. 이 책을 통해 최신 기술들이 부동산에 적용되는 원리를 알 수 있었고 프롭테크의 필요성도 느낄 수 있었다. 공학 쪽에 관심이 있는 분이 읽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렇지 않은 분이 읽더라도 크게 전문적인 내용은 없기 때문에 최신 기술 트렌드 파악에 도움이 많이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