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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에 투자하라 -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부의 대이동
가메이 고이치로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1월
평점 :
경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달러 발행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그에 따라 달러의 가치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봤을때 달러 가치의 하락은 금의 상승으로 이어졌었다. 여담이지만 비슷한 이유로 비트코인도 금과 같은 헷지 수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대로라면 금의 폭등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경제학자들의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필자는 위와 같은 사실 정도만 알고 있었고 코인을 관심있게 공부하고 있긴 하지만 금에 대하여서는 아는 것이 많이 없었다. 이 책을 통해 금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투자 관점도 정립해볼 수 있었다.
목차는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PART 1_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금의 대시세
PART 2_기본적인 금 수급 살펴보기
PART 3_전 세계 중앙은행과 금 가격의 상관관계
PART 4_과거 50년간의 금융, 정치 이벤트와 금의 움직임
PART 5_쇠락하는 기축통화 달러, 상승하는 금
PART 6_지금이야말로 금을 사야만 한다
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일단 금이라는 것 자체에 대하여 먼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수이다.
'금에 투자하라'에서는 현재 금의 수급 상황을 알 수 있다. 금이 얼마나 채굴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금의 가격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으며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요인들에 대하여서도 알려준다.
투자를 할 때 다른 것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역사를 공부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1980년대에 금에 거품이 끼였던 때, 2008년 리먼 쇼크 때, 2013년 급락장 때 등 역사적 사건에서 금의 가격 변동을 알려준다. 다시말해 금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달러 가치의 하락이 초래된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이기도 하다. 코로나 이후 버블이 어떻게 만들어져왔는지와 앞으로 벌어질 버블의 붕괴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저자의 핵심 의견인 금을 사야하는 이유를 힘주어 말하며 책을 끝마치고 있다. 오랫동안 기축통화로 사용되어 왔던 달러의 가치가 최근들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만큼 금 투자는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달러 가치의 하락과 그에 따른 금의 가치 상승에 대하여서는 최근에 많이 들어왔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학자들은 조만간에 버블이 붕괴될 것이라는 예측도 하고 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그에 따른 대비를 지금부터 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