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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시작하는 주식 투자
앤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월급으로 시작하는 주식 투자"는 목차와 소개글을 보면 주식 입문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식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필자는 입문서를 두 세권 정도 읽었기 때문에 사실 입문서보다는 투자 전략 같은 부분의 책을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러나 혹시 다른 입문서에 없는 내용이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과 주식을 물어보는 친구에게 어떤 입문서를 추천해주면 좋을까?하는 생각에 이 책도 읽게 되었다.
목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1장 작고 소중한 월급을 지키기 위한 주식 공부
2장 주식 투자 전 이것만은 알고 하자
3장 돈 되는 종목은 따로 있다
4장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나요?
5장 월급쟁이 앤츠의 투자 계획
앞서 말했듯 입문자들을 위한 책이다.
주식이란 무엇인지, 주식 용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
그 뒤로 재무제표를 통해 종목을 살펴보는법, 매매의 시점, 분할매수, 분할매도 등 투자를 할 때 알아야할 것들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다. 이런 것들은 여느 입문서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따로 언급은 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들만 일부 소개하겠다.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입문서를 읽는다고 해도 초보자들은 어떻게 투자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봄으로써 어떤 종목들을 사야되는지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사실 마지막 5장에서 설명하는 저자의 투자 계획이 가장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인 앤츠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성장주와 가치주에 대한 저자의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현재 코로나로 세계가 패닉 상태인데 앞으로 어떤 산업이 유망할지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핀테크가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대기업들은 자국을 넘어 세계로 핀테크 시장을 확장시켜나가려고 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하여 전망을 다루고 있는데 투자할 때 잘 활용해봐야겠다.
입문서였지만 저자만의 포트폴리오, 전망 예측 등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배울 점이 있었다. 입문자들도 기초를 배움과 동시에 저자가 주는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