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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은 부자입니다 - 스무 살의 부자 수업
토미츠카 아스카 지음, 손민수 옮김 / 리스컴 / 2021년 8월
평점 :
아직은 20대이기 때문에 스무살의 부자 수업이라는 부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자산을 거의 모으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은 20대를 위한 책이기 때문에 나에게 다른 책들보다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읽게 되었다.
'나의 직업은 부자입니다'는 저자가 스무살에 100만원으로 시작해서 1억원을 벌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 형식으로 서술한 책으로 글을 읽는 것을 귀찮아하는 요즘 20대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1장 부자가 되고 싶다면 상식을 버려라
2장 스무 살 여대생이 투자를 선택한 이유
3장 부자들만 알고 있는 돈의 법칙
4장 돈을 끌어당기는 부자의 습관
5장 부자의 세계가 당신을 기다린다
저자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상식을 버리라"고 말하고 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부자들의 사고방식, 마인드는 다르다. 일반인들은 월급쟁이로 돈을 많이 벌어서 성공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부자들은 그런식으로 해서는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안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일을 해야한다.
또, 부자들은 돈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물론 흥청망청 쓰는 것보다는 저축이 좋은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부자들은 투자를 한다. 돈이 돈을 낳게 하는 것이다. 원금손실이 날 수 있어 위험하지 않냐고? 포트폴리오를 짜서 여러곳에 분산투자를 하고 위험한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면 결코 위험하지 않다. 투자는 부자가 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마지막으로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위에서 말했듯 월급쟁이 삶을 살아간다면 은퇴 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수익을 낼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찾아서 구축해놓는다면 이런 걱정은 할 필요가 전혀 없을 것이다. 필자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길게 핵심 내용을 요약했지만 사실 부에 관한 책을 많이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다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어? 어디선가 본 내용인데?'라는 생각도 많이 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잘 아시는 분들보다는 책의 제목대로 아직 부에 관한 책을 읽지 않았지만 두꺼운 책은 읽기 싫은 분들이 읽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끝으로 이 책의 제목처럼 '나의 직업은 부자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해보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