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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마케팅 필독서 45 - 기본부터 최신 이론까지, 마케팅 필독서 45권을 한 권에 ㅣ CEO의 서재 32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1년 7월
평점 :
마케팅을 조금이라도 공부하려고 해봤던 분들이라면 MBA를 모를 수가 없을 것이다. 엘리트들만이 거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MBA는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마케팅을 배운다. 그런 MBA의 마케팅 필독서 45권을 한 권에 소개하고 있다.
필자는 현재 온라인으로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있다. 조금씩 배워보니 세부적인 과정은 다 달랐지만 마케팅이 필요하지 않은 분야가 없었고 유입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내가 느낀 것이다. 이렇게 사업에 있어 필수적인 마케팅을 테마별로 나누어서 알려주고 있다.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있다.
Chapter 1 전략 Strategy
Chapter 2 브랜드와 가격 Brand And Price
Chapter 3 서비스 마케팅 Service Marketing
Chapter 4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marketing communication
Chapter 5 채널과 판매 Channels And Sales
Chapter 6 시장과 고객 market and customers
이렇듯 테마별로 구성되어있고 인상깊게 읽었던 1장과 5장 중 5장을 조금 소개하겠다.
'채널과 판매'라는 제목으로 구성되어있는 5장은 최근 내가 관심을 갖고 시도하고 있는 '유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구독자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며 가장 우선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냥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것은 일시적인 트래픽만 조금 늘리고 운이 좋으면 한 두개 구매로 유도할뿐이다.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들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판매를 해 줄 고객을 확보해야한다. 이것이 바로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이다.
다른 인상깊었던 부분 하나는 과거에는 물건을 파는 장소였던 오프라인 점포가 이제는 상품을 체험해보고 고객의 흥미를 유도하는 공간으로 역할이 변화되고 있다는 <유통 혁명 오프라인의 반격>의 관점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의 지표들을 볼때마다 이제 오프라인의 시대는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고객의 관심을 갖게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장들의 내용을 모두 소개하지는 못하지만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다.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마케팅을 설명해보라고 하면 대다수가 그냥 홍보 정도로만 생각하고 배우기 까다롭다고도 생각할 것이다. 마케팅이 공부할 것이 정말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책에서 소개해준 유명 마케팅 책들을 통해 마케팅의 본질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되었다. 한 권을 통해서 45권의 마케팅 책의 핵심을 알 수 있다는 것은 획기적이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수많은 마케팅 중 어떤 마케팅 책을 선택하여 읽어야할지 힌트를 준다는 것이다. 마케팅 초보에게도, 마케팅을 꽤 해 본 분들께도 유용한 책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