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 - 학벌이 밥 먹여주는 시대는 끝났다
하수정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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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학부모들이 큰 관심을 가질만하다. '부'에 관련된 다른 베스트셀러에서도 그렇고 이 책에서도 그렇고 아이들에게 있어서 돈 공부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학교에 가면 전혀 돈에 대하여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투자해야하며, 어떻게 소비해야할지를 알지 못한다.

필자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이고 20세가 넘어서야 돈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학부모는 아니지만 나이 차이가 꽤 나는 동생이 있다. 동생에게 가르쳐줄겸 나도 공부를 좀 할겸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투자 회사에서 트레이더들을 많이 보았고 돈에 대하여 탐구해보고 싶은 마음에 경제기자가 되었다고 한다. 기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유년기때 돈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Chapter 1. 흙수저 물고 태어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Chapter 2. 장래희망이 ‘부자’인 아이들

Chapter 3. 국영수보다 돈공부

Chapter 4. 자본은 노동의 아들

Chapter 5. 버는 것만큼 중요한 돈 쓰는 기술

Chapter 6. ‘시간’을 무기로,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투자 기술

챕터들 이름만 봐도 대충 내용이 예상될 것이다. 돈 공부를 하지 않으면 가난하게 살게될 것이므로 돈 공부는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배우는 고리타분한 국영수보다 돈 공부가 더 실용성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한다. 돈을 버는 법뿐만 아니라 돈을 소비하는 기술, 그리고 투자하는 법에 대하여서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책의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서 읽는 내내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돈에 대하여 관심을 가진 이후로 돈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읽고 있다. 부자아빠와 가난한 아빠와 같이 너무 유명해서 더 말할 필요도 없는 저서도 좋지만 그렇지 않은 책들도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아이 때부터 돈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 자녀에게 돈 공부를 시켜야겠다고 마음먹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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