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회계기초
윤상철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을 하려면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해봐야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무작정 좋아보이는 기업에 투자를 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 그 타당한 근거 중 하나가 바로 재무제표이다. 재무제표를 다룬 책들은 매우 많다. 한 번은 지인의 책을 읽어보려다가 비전공자인 필자에게 어렵고 복잡한 내용이 너무 많아서 포기한 적이 있다. 이 책을 보고 별로 두껍지도 않아서 재무제표 입문용으로 좋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제1장 회계개론

1. 회사의 탄생

2. 주식의 거래와 공시의무

3.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제2장 재무제표의 이해

1. 손익계산서의 구조

2. 재무상태표의 구조

3.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의 관계

4. 재무제표 작성의 주요 이론

한 눈에 봐도 목차가 다른 책에 비해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심플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던 것 같다.

먼저 1장에서는 회계개론을 설명하고 있다. 회사가 탄생되는 과정과 회사의 공시 의무, 그리고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쪽 분야를 잘 모르는 필자도 대부분 쉽게 이해가 될 정도로 그렇게 난이도 높지 않은 책이다.

2장에서는 재무제표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의 구조와 그 둘 간의 상관 관계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재무제표를 보는 방식을 가르쳐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재무제표를 다루는 다른 책들을 보면 독자들이 기업이나 재무제표에 대하여 기본적인 것은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하고 쓰여진 책들이 많고 또, 그냥 딱딱하게 재무제표 해석 방법만 알려주는데 반해 이 책은 1장을 통해 먼저 쉽게 기초를 설명해준 다음에 2장에서 본격적으로 재무제표에 대하여 다루고 있기 때문에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가 쉽게 되었다.

재무제표 공부는 해야겠는데 두껍고 어려운 책이 싫다면 입문용으로 이 책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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