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람들은 이렇게 일합니다 - 상식을 뒤집는 아마존 절대사고
호시 겐이치 지음, 박종성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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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관심이 많거나 해외 기업들을 공부 해보신 분들은 엄청난 속도로 세계를 장악해가고 있는 아마존을 알 것이다. 아마존은 한국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았지만 미국 전역을 아마존의 생태계로 만들어가고 있다. 또, 최근에 은퇴한다는 기사가 있긴 했지만 CEO인 제프 베조스는 세계 부자 1위에 오르기도 했을만큼 아마존은 거대하고 세계적인 기업이다. 이러한 아마존 직원들의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에 대하여 다룬 책이 이 책이다.

저자인 호시 겐이치는 아마존에 입사하여 빠르게 경영진으로 승진한 후 하드라인 사업 본부, 셀러 서비스 사업 본부, 아마존 비즈니스 사업본부의 본부장을 맡았을 정도로 아마존이라는 기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숫자로 보는 아마존

제2장 제프 베조스가 말하는 ‘상식의 기준’

제3장 아주 심플한 비즈니스 모델로 승부하다

제4장 아마존의 강점은 바로 이것이다

제5장 아마조니언이 일하는 기준

제6장 still Day One:‘언제나 첫날’ 정신

제7장 아마존에 주어진 과제마치며제프 베조스의 주주 서한

뉴스나 칼럼을 찾아보면서 대충은 알고 있던 내용이긴하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아마존의 모토는 "고객이 모든 것을 아마존을 통해서 할 수 있게하자"라는 것이다. 아마존은 회원제를 도입하여 많은 것들을 아마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을 아마존의 생태계에 빨려들어가도록 만들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물류 서비스 등에 발을 담그고 있으며 고객들이 원할 것 같은 사업은 모두 하려고 한다. 이렇듯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것이 아마존의 대표 전략이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왜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을까?"를 다룬 부분이었다. 그 이유는 아마존이 자신들의 전략이 통할 것 같은 나라에만 진출을 하는데 한국은 해당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존의 전략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만 한국의 시장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일본인이 아마존 재팬을 경영하면서 쓴 책이지만 한국의 기업이 풀어야할 과제들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아마존의 강점, 아마존 경영진들의 리더십, 아마존 특유의 조직 운영 등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사실 아마존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책이었다면 읽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성공 스토리를 다룬 책들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아마존 직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는지를 다룬 책이었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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