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투자 새로운 부자들의 시대
David S. Rose 지음, 이우진 옮김 / 비앤엠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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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너무 무지한 것 같아 부끄럽긴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 이 책을 읽게된 동기는 '엔젤투자'라는 것이 저자가 임의로 설정한 투자 방법의 이름라고 생각하고 이름이 독특하다는 생각에 흥미를 느껴서였다. 책을 펼쳐보고 나서야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다.

엔젤투자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개인들이 돈을 모아 창업하는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고 주식으로 그 대가를 받는 투자형태"

즉, 개인의 자산을 막 창업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누어져있다.

첫 번째 파트는 '엔젤투자의 기초'이다. 이 파트에서는 엔젤 투자의 필요성을 알 수 있으며 엔젤 투자를 했을 때 분산 투자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엔젤 투자인데 그렇다면 도대체 언제쯤 투자를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두 번째 파트는 '엔젤 투자 방법론'이다. 엔젤 투자를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놓았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법, 개개인에 맞는 엔젤 투자 방식을 찾는 법, 엔젤 투자에서 협상을 잘하는 법 등 엔젤 투자 과정에서 알아야할 것들을 터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인 세 번째 파트는 엔젤 투자자가 되는 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임팩트 투자, 엔젤 클럽, 크라우드 펀딩 등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있으며 좋은 엔젤 투자자가 되는 법도 알려준다.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책들의 유형 중 하나가 이론은 많이 알려주는데 막상 어떻게 적용할지를 생각해보면 예시가 없어서 잘 떠오르지 않는 유형이다. 그러나 이 책은 국내 스타트업 투자 현황이나 거래유형을 수록한 사례 등 여러가지 예시가 수록되어있어 그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외국의 사례가 아니라 국내의 사례라는 점도 눈 여겨볼만한 점이다.

엔젤 투자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읽은 책이긴 하지만 엔젤 투자의 기초부터 실전 내용까지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엔젤 투자를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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