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치매를 부탁해 - 이은아 박사의
이은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1년 2월
평점 :
얼마 전에 치매에 관하여 다룬 책을 한 권 읽었다. 부모님께서 아직 치매에 걸릴 정도의 연세는 아니시지만 미리 대비해서 나쁠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고 많은 정보를 얻었다. 이 책 표지를 보고 이미 한 권 읽었는데 더 읽어야하나 생각도 들었지만 책 소개 부분에서 '치매 자가 진단법'으로 직접 치매를 진단해볼 수 있는 표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것을 보고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저자인 이은아 박사는 신경과 전문의로 치매는 치료가 안된다는 사람들의 의식을 '치매도 치료할 수 있다'로 바꾸어놓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며 치매센터에서 활동하는 등 치매에 관해서는 전문가이다.
1부에서는 치매의 초기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치매를 어떻게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지를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2부에서는 치매로 진단받았을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치료를 받아야할지, 진단 받은 후 당장해야할 일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알려준다.
3부에서는 치매를 예방하는 여러가지 방법이나 습관들을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 4부에서는 가족이 치매를 걸렸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덮고나니 치매 박사가 된 기분이었다. 치매에 대하여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궁금했던 것은 다 나와있기 때문에 유익한 책이었던 것 같다. 특히나 치매의 증세를 초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제공해주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치매에 대하여 걱정이 많으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