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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을 위한 권력학 - 리더십만으로는 부족하다. 권력술을 익혀라 ㅣ CEO의 서재 30
기타니 데쓰오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1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누군가를 이끄는 역할을 자처해서 맡아왔던 나이기 때문에 리더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편이다. 무리를 이끌때면 구성원과 갈등이 있을 때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 지 자주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꼭 사장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이끄는 위치에 있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권력' 이라는 단어에 대하여 설명해보라고 하면 분명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을 것이다. 권력이 있다고 그것을 남용하여 갑질을 하는 사람이 뉴스에 종종 나오기 때문에 나도 권력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부정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권력은 회사를 이끌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며 권력이 없다면 회사가 돌아갈 수조차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권력의 중요함을 말하면서 권력을 구축하는 방법과 유지, 강화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더의 역할을 하면서 '이렇게 이렇게 하면 구성원들이 나를 잘 따르겠구나'하고 어렴풋이 생각한 것들이 글로 구체화되어 쓰여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예를 들어 사장의 비책 2번째에 '마음을 얻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라는 부분이 있는데 리더 역할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종종하곤 했지만 이게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괜히 돈만 낭비하고 있는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었다. 책을 읽고 이러한 부분들을 다시 정리해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나처럼 누군가를 이끄는데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