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관계 걷어차기 - 사람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
장성숙 지음 / 스몰빅라이프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 대학교, 군대 등을 거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중에서 서로 연락을 먼저할 정도로 친한 사람도 있는 반면 내가 연락을 하지 않으면 거의 연락이 오지 않는 사람도 많고 이 사람과 관계를 이어나가야 할까?하고 고민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내 눈에 잘 띄었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불행한 관계를 걷어차버리는 열 가지 법칙과 그에 맞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을 꼽으라면 '공부하기 싫은 아이와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엄마'의 사례를 소개한 부분이었다. 아이의 공부를 위해 좋은 학군으로 옮긴 엄마의 선택은 결국 아이에게 친구와 떨어지게된 외로움과 반항심만 낳게 되었고 3년 후 소년원에 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상담사인 저자가 아이를 조금 내버려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였으나 귀담아듣지 않은 결과였다.

이 부분이 인상깊었던 이유는 본인도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을 받으면서 컸지만 이것이 과연 좋은 방법인가 하는 회의감을 많이 느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아이가 싫어하는 주입식 교육을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지 알게되었고 장차 자녀가 생겼을 때 어떤식으로 교육을 해야할지 어렴풋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구성이었지만 살면서 있을 법한 사례들이어서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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