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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CC 2024 - 핵심 기능을 담은 기본편 + 실무 예제가 풍부한 활용편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박정아(빨간고래)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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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을 배우셨나요? 다음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우실 차례입니다.

흔히 포토샵을 배우고 나면 짝을 이뤄 함게 배우는 프로그램이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포토샵과 함께 시각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대세 프로그램이죠.


포토샵과 같이 학원이나 강의를 통해 배우는 것도 좋지만 부득이 혼자 공부해야한다면 좋은 책을 골라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그래픽 프로그램들은 기본서 하나씩을 가지고 계시기를 추천드린다고 이전 글에서 말씀 드린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책은 한빛미디어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중

일러스트레이터 CC 2024

빨간고래 지음

한빛 미디어

입니다.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를 처음 배우는 분들을 위해해 최신 버전인 일러스트레이터 CC 2024을 기준으로 설명하는 기본 교육서입니다. 이 분류의 책들은 매년 꾸준하게 새로운 버전에 대한 책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잘 구성되어 있고 꾸준하게 매년 나오는 책이라면 일단 그 내용을 신뢰할 수 있겠죠.


이런 기본 교육서는 초보나 중급자나 하나씩은 갖추고 있어야 하는 책입니다. 초보는 새로운 도구를 배우기 위해 읽으면서 따라하고, 중급자는 잊어버린 기능을 한번씩 들춰 볼 때 도움이 됩니다.

거기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이름난 빨간고래 작가가 직접 그린 귀여운 예제 일러스트를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빨간고래님의 팬이라면 작가에게 직접 강의를 듣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우선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책은 모두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 01은 기본편으로

일러스트레이터의 기초 기능에 대해 충실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기본편은 도구에 대한 설명부터 꼭 알아야할 그래픽 지식을 짚어주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초급부터 중급까지 일러스트레이터를 다루기 위해 알아야할 필수 기본 기능의 사용법을 다루고, 이어서 브러시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 등 응용기능도 충실히 다루고 있습니다.




파트 02는 활용편으로

기본 기능을 숙지한 후 고급기능을 다루고 있으며 실무를 위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활용예제를 통해 앞서 배운 기능을 상세하게 다시 짚어주고 있습니다. 바로 활용하기 좋은 디자인 소스를 만드는 것부터 리플릿, 메뉴판, 카드뉴스, 템플릿 사용법까지 실전예제로 마무리 짓습니다.

요즘 대세인 AI 기능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예제를 동영상 강의로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 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프로그램을 배울 때는 독학하는 분이나 학원에서 배우는 분이나 어느 책이든 자기에게 잘 맞는 기본서 하나는 꼭 갖추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책 역시 최신 기능을 잘 설명해주는 충실한 기본서로서 어느 부분 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기본서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하신 분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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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로우코드 - Microsoft Senior CA 유저스틴, 유튜버 일잘러 장피엠 특별 인터뷰 수록
필 사이먼 지음, 박수현 옮김 / 한빛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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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노코드, 로우코드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예 들어본적도 없다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되지만 IT정보에 관심이 조금 있으시다면 들어 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 용어가 나온것이 아주 최근의 일은 아니지만 코로나 이후 급속도로 퍼진 용어이자 업무의 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 드릴 책은 

<NO CODE / LOW CODE> <노코드/로우코드> 

필사이먼 지음/ 박수현 옮김 /한빛미디어

입니다.


그럼 노코드와 로우코드란 무엇일까요?


보통 앱이나 웹 서비스를 만든다면 관련된 전문가인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 등의 인력들이 함께 작업한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이렇게 기존에 우리 회사에 사내 개발자나 팀이 있다면 내부인력이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On-premise/In-house 개발) 을 사용하거나 내부에 인력이 없다면 외부 전문가에게 외주를 주어 구축하는 방식(Outsourcing) 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IT 서비스는 관련 전문가가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었죠.


이제 이 상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다종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맞추어 개발의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란 용어가 대두 되었죠. 디지털 전환이란 어떤 조직 내에서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구성원 모두가 디지털 역량을 갖추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사업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이 되었지만 막상 상황에 맞는 개발자를 구하기가 너무나 어려운 데다 코로나를 지나면서 이 상황이 더욱 가속되고 심화되었습니다.


이런 필요에 의해 비전문가, 혹은 아예 문외한이라도 필요한 I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서비스를 만들지만 코드를 최소화하는 ‘Low-Code(로우코드)’와 아예 코드 없이 서비스를 만드는 ‘No Code(노코드)’가 바로 그것입니다. 로우코드와 노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사용하면 전문 개발자의 코딩 없이 누구나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심지어 전문 개발자들도 빠른 결과 테스트를 위해 이런 플랫폼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오늘 리뷰해 볼 책인 <NO CODE / LOW CODE> <노코드/로우코드> 는 노코드/로우코드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사람과 새로운 기술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요즘의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말할 나위 없이 이분야를 제대로 설명해줄 수 있는 IT 업계의 중요 인사이며 역자 역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가진 전문가입니다. 그럼 이 전문가들이 왜 일반인도 코딩을 할 수 있다는 책을 썼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코딩에 약간 발을 들인 입장으로서 오래전부터 직접 웹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량이 모자라 늘 생각에만 그쳐야 했죠. 올해 들어 노코드 개발, 로우코드 개발이라는 용어를 듣고 아 이제 시대가 변했구나. 나도 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처음 인터넷을 맞이했던 시대에 검색을 배우고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배우고 문서와 엑셀 시트를 만들어냈던 것처럼 노코드 플랫폼을 배우고 웹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내야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이 책과 같은 가이드북을 읽어 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나는 IT지식이 전혀 없는데 읽을 수나 있을까?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직장 생활을 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배경 지식부터 설명을 시작해주니까 염려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 책은 모두 3개의 파트와 1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두껍지는 않으니까 겁먹지 마시구요.

첫번째 파트는 ‘오늘날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 이라는 제목으로 배경이 되는 기술적 상황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두번째 파트는 ‘새로 쓰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 이라는 제목으로 노코드와 로우코드에 대해 개념부터 짚어주며 노코드, 로우코드의 이점을 조직과 개인의 측면까지 자세하게 짚어줍니다.


세번째 파트는 ‘노코드/로우코드와 시민 개발자의 잠재력’ 으로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사례부터 시작하여 제대로 개발할 수 있는 방법과 운영방법 노코드/로우코드를 통해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의 라이프 사이클을 확인해 주고 잘못 인식할 수 있는 미신과 현실을 모두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또 에필로그에서 다음 단계의 기술에 대한 전망까지 다루면서 문외한인 독자라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설명합니다.


​추가로 국내 노코드/로우코드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국내 상황은 어떤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인터뷰에 응한 장피엠님은 ‘일잘러 장피엠’이라는 유튜브 채널과 노코드 캠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국내에 노코드/로우코드 개발에 대해 알려온 중요 인물 중 한 분입니다. 저도 노코드/로우코드 개념을 알게된 것이 이 분을 통해서인 만큼 이 책에 인터뷰가 실려있는 것이 일면 당연하게 여겨지면서도 반가웠습니다. 저는 그저 구독자 입장이지만요.​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가기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요즘은 유튜브 부터 찾아보는 경우가 많지만, 제대로 정리된 정보를 얻어서 배우려고 한다면 역시 가장 좋은 수단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기에 적절하게 들어맞는 좋은 책이라 직장인이든 나만의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이든, 새로운 기술환경에 대해 알아보려는 분이든 지금 이 시점에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 글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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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 일상 속 숨겨진 디자인의 비밀,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김성연(우디)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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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사용자이자 소비자로서 우리는 일상 전반에서 무의식적인 선택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디자인이죠.


오늘 소개드릴 책은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 입니다

김성연(우디) 지 / 한빛미디어

입니다.



디자인은 그냥 상품이나 서비스의 이미지가 아름답게 보이는 것만이 아닙니다. 사용자에게 상품이나 서비스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돕는 것 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무의식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의 많은 부분이 은연중에 디자이너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교통 유도선에 색상을 적용하여 편리성을 주거나 구독 회원이 해지하려고 할 때 해지가 어렵게 되어 있다거나 하는 경우도 모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혹은 그 디자이너의 의도에 따라 설계된 경우입니다.



요즘 대두된 "다크패턴" 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특정 서비스의 탈퇴를 어렵게 하거나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결제나 구독을 유도하는 구조를 가진 서비스들이 가진 디자인이 바로 다크패턴입니다.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이 책은 바로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는 소비자이며 사용자인 우리가 둘러싸여 있는 디자인적인 환경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오랫동안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영역에서 일하고 글을 써온 작가가 디자인에 대해 이해가 적은 일반인을 위해 쓴 책입니다. 브런치에서 꾸준히 글을 쓰고 계시다니 이 작가님도 참 부럽습니다. (저는 떨어졌거든요. ^^;; 당분간은 네이버 블로그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한번쯤 궁금하게 여긴 질문들에 대한 해답이 들어 있습니다. 1장의 소제목을 보시죠.


1장 매일 쓰는 앱에 숨겨진 비밀

토스는 왜 한 페이지에 하나의 액션만 하게 할까

넷플릭스를 보면 왜 시간 가는 줄 모를까

틴더는 왜 게임 같을까

왜 쿠팡 리뷰에는 별점이 있고 컬리에는 없을까

소셜 프루프는 앱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네, 이런 질문 한번쯤 생각해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토스의 사용자 환경이 정말 단순한데도 할 건 다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참 잘 만들었구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역시, 업계인은 이런 생각을 해낼 수 있군요... 저를 포함한 일반 사용자가 많이 했을 법한 이런 질문에 답을 함과 동시에, 여기서 작동하고 있는 디자인 원칙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2장부터는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처한 디자인 환경이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 지는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2장 디자인을 보는 새로운 시각' 은 디자인 환경이 어떤 과정을 만들어지며 최근의 트렌드는 무엇인지 다루면서 디자인에 대한 인식부터 다시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장 디자인에 윤리가 중요하다고?' 은 디자인에서 왜 윤리가 중요한지 설명합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은연중에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윤리적이지 못한 일들을 너무 많이 보거나 당하면서, 더욱 윤리에 대한 추구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에서 윤리는 왜 중요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4장 디자인 사고로 서비스 성공시키기' 은 서비스와 콘텐츠, 상품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디자인을 설계하는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 부분은 저 같은 콘텐츠 개발자나 자영업하시는 사장님, 심지어 내일 발표자료를 제출해야하는 학생에게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5장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는 디자인적인 사고를 통해 동료나 클라이언트와 성공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정말로 입문서입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조금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입문서로서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생기셨다면 작가가 인용하고 있는 좋은 책들도 따라가며 읽어보는 것도 좋은 학습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평소에 사용자로서, 소비자로서 가졌던 질문들에 답변해 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단순히 소비자입장에만 있었던 사람들에게 제작자의 의도를 알게해주고, 보다 나은 소비자로서 올바르게 소비할 수 있는 시야를 열어주며, 나아가 제작자의 입장에서도 좋은 시사점을 던지는 역할을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이 글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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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Notion 라이프 - 오늘도 마음만 먹는 당신을 위한 갓생 실천 비법
박현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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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책의 탈을 쓴 자기관리 가이드, 노션 Notion 라이프



하루에 하나의 일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좌절하거나, 시간 낭비가 심하다고 스스로를 비난한 적이 있나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관리, 업무관리, 시간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할 일은 많은데 막연히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자니 결과는 안나오고, 뭔가 실천적인 도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효과가 좋다는 생산성 도구를 구매했다가 하루도 못쓰고 원래의 생활패턴으로 돌아간 적도 많았죠.


오늘 소개드릴 책은 한빛 미디어의

오늘도 마음만 먹는 당신을 위한 갓생 실천 비법 -노션 Notion 라이프(박현정 지음/한빛미디어) 입니다.



저도 노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성격이 원래 계획을 세워도 실천력이 부족한 편이라 모든 도구를 느슨하게 대충 사용하는 편입니다. 계획을 빡빡하게 세우면 아예 실천을 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노션을 사용하는 범위는 주로 이런 블로그 포스트를 위한 원고를 작성하고 정리하는 용도입니다. 전에는 에버노트나 원노트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노션으로 원고를 몰아서 정리하는 중입니다.


물론 노션 달인들이 기능을 200% 사용하여 별의 별것을 다 만들고 있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저에겐 원고 정리용 도구였죠.



이 책을 보면서 노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겼습니다. 원래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시간과 업무관리 도구로서 노션의 기능에 대해 실천적인 템플릿까지 보고 나니 한번 따라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구나 이 책은은 인사담당업무 전문가가 전문적인 식견으로 업무관리와 시간관리에 대해 아주 중요한 점만 요약해준 가이드를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더욱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작가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도구로서 노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CHAPTER 01 뿌듯한 하루를 보내는 삶의 시스템 만들기

CHAPTER 02 Life Management System 노션 활용법

CHAPTER 03 노션의 핵심 기능 빠르게 배우기

CHAPTER 04 데이터베이스 활용하여 노션 마스터하기


챕터 제목에서 나타나듯 보통의 IT관련 책들의 구성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의 컴퓨터 관련 책이라면 3장과 4장이 먼저 나와야 맞습니다. 초보를 위해 도구를 다루는 방법부터 다루니까요. 하지만 이 책은 1장에서 삶의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부터 다루고, 2장에서 노션이 이 시스템에 어떤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먼저 다룹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제가 보기에 자기관리, 자기계발에 더 가까운 책입니다. 

자기계발 관련 도서들이 특정한 유형의 관리 시스템을 제안하는 경우는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시스템을 스스로의 생활패턴에 맞게 만들려면 우선 문서 작업 부터 해야했죠. 하다 못해 엑셀 파일이라도 하나 정도는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저는 이런 문서 제작 단계에서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스템을 위한 문서작성 자체가 일이 되어 버리니까요. 그런데 아예 템플릿을 주면서 한번 따라해보라고 하니 솔깃해집니다. 처음부터 이 템플릿이 왜 필요한지 먼저 설명하고 활용법까지 설명해 주고 있죠.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노션은 다양한 부분에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좋은 도구지만 너무 기능이 많아서 사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학습이 필요한 도구이기도 합니다. 도구가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는 본인의 시간과 노력에 달린 일입니다. 노션의 활용 방법을 다루는 수많은 책과 강의들이 있지만, 이 책은 생산성 도구라는 측면에서 노션 본연의 목적을 잘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더러 부담스럽지 않는 두께를 가졌습니다. 기획이 참 잘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빛 미디어의 소개에 의하면 <노션 Notion 라이프>로 얻을 수 있는 세 가지 특장점은

① 미루는 습관을 버리고 원하는 일을 실천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익힌다

② 노션으로 시스템화한 실행 전략 템플릿을 제공한다

③ 내 삶에 필요한 도구를 스스로 만든다

라고 합니다. 네, 이 세 문장으로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다 요약됩니다.



특별 부록으로는 최근에 이슈몰이를 했던 노션 AI 기능에 대한 소개와 1장의 시스템을 위한 커리어 셀프 체크리스트가 제공되며 노션 단축키도 꼼꼼하게 정리해두었습니다. 사용법을 알려주는 컴퓨터 책으로서의 정보도 넘치게 담고 있습니다. 책의 첫부분에 있는 이 책의 활용방법을 한번 읽어 보시고 지금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선택하여 적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이미 노션을 쓰고 있지만 기능을 다 쓰지는 못하고 있는 저같은 사용자나, 자기계발의 실천적인 시스템이 필요한 분들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이 글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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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프리미어 프로 CC 2023 - 쉽게 배워 제대로 써먹는 유튜브 영상 편집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심수진.윤성우.김덕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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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만들기 초보자에게 프리미어 공부가 필요할 때, 

이 책을 리뷰하게 되어 기쁩니다. 


혹시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계신가요? 

내가 만드는 영상이 만족스럽지 않은가요?

저도 그렇습니다. 

모두가 영상을 만드는 시대에,  

제대로 된 영상 편집도구 사용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늘 있었습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일하던 시절, 자질구레하게 회사의 거의 모든 일에 

손이 뻗쳐있어 어쩔 수 없이 영상 촬영과 편집도 해야만 했습니다. 

배울 시간도 없이 막 바로 프로그램 열어서, 정말 주먹구구식으로 

작업하다 보니 영상을 많이 만들기는 했지만 

영상은 끝까지 아주 초보스러웠죠.​


그때 배운 것은 단순 컷 편집과 영상만 뽑아내는 

아주 단순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프리미어를 기초적인 수준밖에 다루지 못합니다.

스스로 만들어 내는 영상을 보면 수준이 민망하고 

아쉽기 짝이 없었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열어 놓고도 제 영상이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아서 

빨리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하던 참이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은 한빛 미디어의 


맛있는 디자인

쉽게 배워 제대로 써먹은 유튜브 영상 편집

프리미어 프로 CC 2023

-심수진,윤성우,김덕영 지음/한빛미디어


입니다.


지난번 애프터 이펙트에 이어 두번째 영상관련 책을 

소개드리게 되었네요.

역시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중 하나로, 잘 기획된 매뉴얼과 

튜토리얼이 한권에 들어 있습니다.

프리미어가 워낙 기능이 방대하다 보니 

작가 세분이 공저하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크게 기본편과 활용편 두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책의 첫부분에는 어려울 수 있는 프로그램 설치법과 

에러 발생 요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상 관련 프로그램들은 덩치가 큰 데다 하드웨어에 민감해서 

설치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제대로 확인해 두면 실제로 설치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신기능 소개, 이중언어 설정, 

영상과 오디오 무료 소스 안내, 자막 템플릿 제작 등

실질적인 꿀팁과 자료들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첫번째 파트인 기본편은 

프리미어의 작업환경을 소개하는데 이어 메뉴와  

도구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색보정과 사운드 편집까지 망라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영상 작업은 콘텐츠를 만드는 작업 중 가장 어려운 작업에 

들어갑니다.

낯선 용어와 개념이 많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는 시작부터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도 첫번째 파트의 첫 챕터는 영상 편집에 대한 

기초이론을 설명합니다.

이 책으로 처음 영상 편집을 배우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충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파트인 활용편은 

앞에서 배운 프리미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능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튜토리얼을 하나씩 

따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템플릿을 사용하는 방법과 지금 저에게도 꼭 필요한 

유튜브 채널 운영을 위한 활용법을 다루는 한편

마지막으로 VR 영상을 만드는 방법까지 설명해 줍니다.

유튜브를 위한 숏폼 영상 제작 방법과 VR 영상 제작 방법도 

기대되는 내용입니다.




프리미어 프로 CC 2023에 포함된 기능 중에 자동 자막 기능이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영상 편집이 끝나고 프리미어가 자동으로 음성을 인식하여 

자막을 생성해주는 기능입니다.


영상에 자막을 넣는 일은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된 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영상들은 화려한 자막을 쓰는 일이 많으니

언제나 자막은 영상 제작자에게 고민거리 중 하나이고 

심지어 자막 작업만 따로 외주를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프리미어 프로 CC 2023에 자동 자막 기능이 추가되었고 

이 책에서도 그 기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으니 

저는 가장 먼저 그 부분부터 따라해 볼 생각입니다.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셨나요? 

막내라는 이유로 영상 작업에 투입되셨나요?

영상은 정말로 아무 것도 모르는데 당장 만들어야 한다면


늦은 밤에 물어볼 선배도 동료도 없다면, 입문서이면서 

좋은 튜토리얼을 싣고 있는 책을 하나 준비하세요.


이 책은 제대로 공부하기만 하면 영상 초보자를 

중급자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저도 제 채널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봐야겠습니다.

이제 영상 작업을 막 시작해서 막막한 초보 동지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냅니다!


이 글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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