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N잡 일지 - 애매해도 완벽하지 않아도 걱정 없이 잘 삽니다
서메리 지음 / 티라미수 더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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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으로 수익 내보자 🔖

투자의 귀재로 유명한 워렌버핏이 말하길, 당신이 잠자는 사이에도 돈이 벌려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이는 자기계발을 통해 수익을 내려는 이들 사이에서는 알음알음 들어본 말일 것이다. 


사실 N잡러라는 말이 굉장히 오래된 말은 아니다. 나도 성인이 되고 나서 직장 생활을 어느 정도 했을 때 나온 말인 만큼 그전에는 N잡에 대한 정의가 확실치 않았던 것 같다. 


​주말에 대리님이 투잡 뛴다던데요? 이런 이야기는 가끔 들어봤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돈이 너무 필요해서 주말엔 대리운전을 한다는 사람이었다. 


주말엔 쉬어줘야 하는데 정말 대단하다. 이러고 넘겼던 N잡러들이 꽤나 많았다. 





나는 항상 플랫폼을 통해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플랫폼이야말로 손쉽게 그리고 내가 자는 그 시간까지도 돈을 벌어줄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생체시계가 다르기 때문에 내가 잠든 시간에 누군가는 내 블로그에 와서 포스팅을 읽는다. 그로 인해 나는 광고 수익이 발생하고 워렌버핏이 말한 그대로다! 


그렇게 블로그를 취미로 시작했던 나는 어느 순간 N잡러의 길을 걷고 있다. 블로그뿐만 아니라 인스타와 유튜브로 시작했고 당장 수익이 벌리진 않지만 알음알음 협찬이 들어오고 있다.  


책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우당탕탕 메리 작가의 이야기가 펼쳐질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로 첫 장이 시작된다. 


범죄자 중 가장 힘든 타입이 자기 자신을 속이는 부류라니, 생각해 보면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부류이기도 했다. 이런 부류가 모두 범죄자는 아니지만 함께 어울려 살기는 힘든 타입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책은 여유롭게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이틀 만에 뚝딱하고 완독했다. 중간중간 서메리작가님의 일러가 너무 귀여웠고 본인의 일상이 사진으로 담겨있어서 친근했다. 


정말 이웃집에 살 거 같은 언니의 이야기를 내가 먼저 읽고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 일상 속에 N잡러가 해야 할 꿀팁들이 여러 개 나열되어 있다. 


책의 저자는 N잡러를 독립 근무자로도 표시한다. 사실 독립 근무자라는 말이 조금 외로워 보이지만 자유로워 보이는 단어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작가의 경험을 99% 담고 있다. 본인이 N잡을 시작하며 어떤 시행착오를 거쳤는지, 그 속에서 얻은 이점이 무엇이었는지를 나에게 알려준다. 


또한 세상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둥글게 사는 것의 장점을 알려준다. 옛날엔 나도 나름 둥글게 사는 걸 좋아했던 사람이었는데 회사 생활을 할수록 뾰족한 인간이 되고 있다. 







투잡, 쓰리잡을 넘어선 N잡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갖고도 매출이 매우 달라진다고 한다. 


​생각보다 수익이 적어서 신경 안 쓸 정도의 금액이지만 어느 날 티끌이 태산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갑자기 용솟음치듯 터졌던 것이 그 한 방이 끝나 더 이상 수익을 올리지 않기도 한다. 


​진정한 파이프라인은 일단 우물 개수부터 진득이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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