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POD] 손글씨, 윤동주 시인 따라잡기

[POD] 손글씨, 윤동주 시인 따라잡기 ㅣ 시 한편으로 감정 다스리기
윤동주 지음 / 부크크(bookk) / 2018년 2월

아니 손글씨 따라하기라고 해서 손글씨 따라쓰는 난이 있는 줄 알았더니 그냥 시 옆에 한 페이지가 줄공책으로 되어있습니다. 손글씨 교정용으로 샀는데. ㅠㅠ

예쁜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소녀를 위한 그림 동화 : 요정 편 ㅣ 소년.소녀를 위한 그림 동화
영국 어스본 출판부 엮음, 유엔제이 옮김 / 거북이북스 / 2012년 12월

텔레비전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는 딸아이가 걱정되어 시선을 빼앗을 만한 책을 고르다가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요정 이야기들을 선별해서 약간 코믹한 그림이 들어가있습니다.

여자 아이들에게 공주나 요정 등의 여성취향의 것들을 강요하는 것이 싫은 엄마들에게는 잘 모르겠지만

여자아이들이던 남자아이들이던 귀엽고 예쁜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괜찮은 책이지 싶습니다.

보통 글밥이 많으면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하는데 이 책은 그림과 색깔이 예뻐서인지 방에 틀어박혀서 혼자 다 읽더군요. 

디즈니채널에 마음을 뺏기기 쉬운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예쁜 책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생도 태아도 함께

톨스토이 태교 동화 - 엄마와 아기의 마음을 이어 주는
이상배 지음, 최영란 그림 / 처음주니어 / 2011년 2월

뒤늦게 동생이 생기는 첫아이(초등학교 2학년)의 불안(?)을 해소해주려고 잠자기전 동화책을 읽어줍니다.

여러가지 골라보다 톨스토이 책을 고르게되었어요.

기독교 문화가 바탕이 된 교훈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의외로 아주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교훈적인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걸 잘 몰랐던 것 같아요.

하루 한 에피소드씩 읽어주고 한 에피소드가 끝나면 나오는 동시는 초등학생 아이에게 읽힙니다.

편안하게 잘 자줍니다.

부록 씨디에는 듣기 편안한 클래식들이 선곡되어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책입니다.

명심보감이나 탈무드와 같은 책을 더 사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100자평] 당대의 사회와 종교

당대의 사회와 종교
김문경 / 숭실대학교출판부(SSUPRESS) / 1996년 2월

?목차 수정 바랍니다. 발불이 뭡니까. 폐불이지... 촌란이 아니고 촌락이구요.

커다란 꿀밤 나무 아래서

커다란 꿀밤나무 아래서 - 세계 동요 편 5 ㅣ 뮤직맵 시리즈 5
염현경 구성.기획, 김경미 그림 / (주)꿈자을 / 2007년 5월

차를 타면 꿀밤! 하면서 이 씨디만 줄곧 듣는다고 합니다.
율동을 가르쳐주었더니 금방 따라하고 한글 노래도, 영어 노래도 진지하게 입을 모으면서 따라부르는 게 여간 귀엽지 않아요.
2-3살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씨디입니다.

교향악단의 연주라, 여느 씨디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어른이 들어도 질리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