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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 생산적 주식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200% 활용법!’
김대욱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부제에 나온 것처럼, 생산적 주식투자를 위한 주식투자 가이드이다.
여기서 생산적이란 말은 물론 우리가 주식투자를 통해 투자자로서 수익을 얻는 행위를 말한다.
그런데 저자는 왜 재무제표를 분석하라는 제목보다 재무제표의 행간을 읽으라고 하는걸까..,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그 답이 쉽게 파악된다.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이들은 전문가부터 아마추어까지 다양한데,
이들 중 실제 기업의 가치평가 후 매수매도 시점을 연구하여 투자자 관점으로 참여하는 이들도 있지만, 많은 다수가 시장의 뉴스와 차트분석에 휘둘려 순간의 이익에만 집중하려 하는 탓에
운좋은 이는 성공할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이 많기에, 저자는 재무제표의 행간을 읽음으로써 투자 성공과 실패에 있어 성공확율을 늘리는 한편 손실은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투자자의 자세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재무제표의 분석이 아닌 재무제표 행간을 읽으라는 건가.
이는 경영, 경제 혹은 주식 관련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접근하기 쉬운방법으로
기업의 기본가치를 파악할때 알아야할 최소한의 수치와 기록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로 책의 첫 주제는 한글만 읽으면 누구나 보기 쉬운 매출액과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성장성과 일관성이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 잣대라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모든 산업에는 참여기업들의 규모와 순위, 역할등이 있는데, 파이가 커짐에도 불구하고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 규모(매출)와 질적인(원가에 따른 영업이익) 면에서 성장하거나 일관성이 유지되지 못한다면, 과연 그 기업이 시장에서 미래에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을까 하는 사실만 보더라도 우리가 묻지마 투자하기 전에 이런 기본적인 사항만 체크하더라도 투자 성공율이 높아진 다는 얘기다. 그밖에도 ROE 나 부채비율, PER, PBR, EV/EBITDA등의 수치들이 추가적으로 우리가 기업을 판단하는 데 있어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럼 최종적으로는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어떻게 행간을 읽어나가느냐에 대해서 배웠다면, 어떻게 그것을 실전에서 수익으로 실현시키는가...,
매우 당연한 얘기지만, 똑같은 주식도 결국은 낮은 값에 매수하여 높은 값에 매도하는 것이 투자자로서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다.
특히 재무제표는 대표적인 후행지표로서의 역할이 축소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이 있는 분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조언한다.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 그리고 위기에도 지켜내는 힘이 강한 기업이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주식가격이 저가일때 구매하는 것이, 결국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물론 이런 종목을 일일히 찾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겠지만, 저자의 조언대로 재무제표의 기초분석에 충실하다면, 말 그대로 투자의 성공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는 바이며, 이를 위해 알기 쉽게 풀어설명해준 저자의 집필의도는 크게 높이살 만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