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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미담 - 주원장의 8체질 토크쇼
주석원 지음 / 세림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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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미담

 

20대까지는 체질이란 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살았다.

이러든 저러든 운동을 해도, 술을 마셔도, 감기에 걸려도,,,

당시에는 힘들고 피곤했더라도..., 지금 돌아보면 크게 몸 자체가 고생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30대에 접어들면서 알러지도 생기고, 뭔가 전과 다른 감기도 걸려보고,

음식도 몸에 받고 안받고가 확실히 구분되기 시작하고

자동차로 얘기하자면, 무상수리 기간이 끝나고 난 5년 이상 지난 차에서 하나둘씩 고장도 나고

부품도 갈아줘야 하는 시기가 된듯, 내가 나의 몸에 대한 자신감이 슬슬 약해지기 시작했다.

 

주원장의 체질미담은 이러한 근심과 걱정에 둘러싸인 내게 새로운 시각을 전달해 주었다.

바로 나의 체질은 8체질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그 체질을 벗어나는 음식이나 습관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내 몸을 해치고 있었다는 것.

 

책은 주원장과 헤이연의 대화채로 진행되고 있다.

(나는 별로 선호하는 형식은 아니지만, 헤이연을 중학생으로 묘사하며, 특정 대상을 위해 책을 썼기 보다는 중학생도 이해하기 쉬울정도로 책을 썼다는 식의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중학생 수준의 기본적인 기초적인 질문에도 체질에 맞춰 설명해주고 DO / NOT DO 에 대해서 안내해주는 대화가 이어진다.

 

아무리 좋은 지식이라도 내 몸을 모른다면, 그냥 떠다니는 지식이겠지만,

저자는 책의 말미에 내 몸의 체질을 측정하는 방법도 안내해주고 있다.

 

내 몸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의 나같은 사람이나

내 가족의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빠, 엄마라면 한번쯤 읽고 음식부터 일상의 습관들에 있어 교정을 통해 더 건강하고 내 몸을 생각하는 일상이 될 수 있는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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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감춰진 얼굴 - 지혜로운 삶의 안내
나병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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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감춰진 얼굴

 

저자는 소위 해외통으로서 다년간 해외에서 영업을 통해 얻은 협상에 대한 인사이트를 우리에게 공유하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단지 협상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나 협상을 이기기 위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안내하는 책일 줄 알았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우리가 협상을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협상에 임하는 자세, 준비의 중요성 그리고 협상대상에 대한 이해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단지 기술적인 안내를 생각했던 나는 마치 주식공부를 할때 회사의 재무상태, 가치, 비전, 제품의 경쟁력, 산업등의 기본분석을 제외한 채, 챠트나 수급만 보고 주식을 시작해보려는 이처럼 협상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던 점을 절실히 느끼며 책의 첫장을 시작하고 있었다.

 

 

인상적인 것이

협상에 대한 정의를 Give & Take 로써 우리가 취할것에 대해 상대방과 주고 받는 행위 전부, 예를 들어 학생과 선생님, 부부관계 및 자원봉사 등에 대해 모두 협상으로 정의하였는데, 가장 단순한 이치인 협상을 위해 단순히 받고 주는 행위를 하기보다는 내가 먼저 주게되면 그만큼의 take를 취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도 오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협상으로 유명한 중국, 프랑스 및 유태인 등의 역사와 그들의 협상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기술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안내하며 다시 한번 협상에 대해 그간 너무 무지하였음을 일깨워 주었다.

 

생각보다 역사적인 내용이 많이 나와 초반에는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읽다보니 역사적인 배경을 통한 협상에 대한 태도의 이해는 오히려 협상의 기술이나 태도보다 훨씬 더 실전에서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나서,

협상이 단지 경제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생활 및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꼭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보다 함께 공생이 가능한 그리고 원활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우리의 태도임을 생각해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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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즐기면서, 돈도 버는 취미야 고마워 - 취미가 직업이 된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유빈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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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야 고마워

 

지난 몇년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단어들이 있다.

카르페디엠, 그리고 욜로.

챗바퀴처럼 굴러가던 일상을 돌아보며 돈에 얽메여 일을 즐기지 못하고

매달 같은 고민에 빠져 루틴해져 가는 삶에서 카르페디엠과 욜로는 우리에게 한줄기 빛을 던져 주었다.

 

나에게 충실할 수 있는 시간.

 

왜 일이 재미없을까.

나에게도 해당되는 일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서 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업무는

시간이 지날수록 루틴해져 가고, 매년 개인의 발전을 요구하는 회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항상 무언가를 해야하는 상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취미야 고마워' 에서는 개개인이 좋아하고 남들이 아니라고 했던 길들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돈에 얽메이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 나감으로써,

그 누구보다 독보적이고 즐기며 일을 시작하게 된 사례들을 함께 공유한다.

 

떡볶이가 좋아 퇴사 후,

떡볶이 동호회를 만들고 전국 맛집을 돌며 시작한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의 사연,

롱보드가 좋아 여행다니며 롱보드 영상을 업로드하여 스타가 된 사연,

치매가 올수있다는 판정에 손녀와 함께 호주로 여행을 가서 액티비티를 즐기며 찍은 영상이 화제가 된 유부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 사연

국내 해안선을 및 전세계를 걷는 67세 할머니 사연 등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연 그리고 성공스토리가 책에 정리되어 있다.

 

 

책의 곳곳에는 이들의 성공 스토리만이 아닌 왜 취미를 통해 하비프러너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바로 끝없는 배움, 열정, 단점보다는 강점에 집중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를 사랑하는 것.

즉 나를 사랑하면서 돈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일에 매진하고 그것에 열정을 쏟아붇게 되면 자연스럽게 배움과 경험이 더해지면서 그 누구보다 더 내가 주인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책에서 언급된 다양한 사례들은 경험과 강점이 배가되어가면서 자연스레 금전적인 효과도 부수적으로 따라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처음엔 단순히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어떤 책들보다 글이 적어도, 사진이 많아도, 단편이어도,

책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전달이 명확하고 알찬 구성으로 다가온 신개념 자기개발서 였던 것 같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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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블랙박스 - 내 인생의 딜레마 사주로 푼다
김희숙 지음 / 리즈앤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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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블랙박스

 

흔히들 인생은 사주팔자가 좌우한다고들 한다.

어렸을때는 믿지도 않고 듣고 흘려넘겼지만, 나이가 하나하나 들어갈 수록

마음먹은대로 일이 되지 않을수록,,,

그리고 나 뿐 아닌 우리 가족의 안녕을 걱정할수록 사주팔자에 대해 관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저자는 오랜 경험의 사주풀이를 통해 다양한 상담사례를 모아 책으로 발간했는데,

목차를 살펴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고민하는 대부분의 것들이다.

 

공부, 고시, 취업, 결혼, 이혼, 자녀, 가족 등등등 

 

개개인의 사례들도 있지만 가족과 관계에 대한 궁금증과 답답함들이 살아가며 저자를 그리고 사주를 찾게 되는이유 중 하나였다.

 

이 책은 사주란 무엇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거나

사주를 보는 방법에 대해 쓴 책은 아니다.

 

다만 사주를 통해 우리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들.

얽혀있는 실타래를 풀기위해 대신 풀어주기 보다 실타래가 엉키게 된 이유와

이를 풀기 위해 차분함 그리고 꾸준함을 가이드해주는 안내서에 가깝다.

 

모든 사례들이 내게 와닿은것은 아니지만,

저자가 머릿말에 써놓은 글을 간단히 요약하면 적당히 이책의 목적을 묘사할 수 있을 것 같다.

 

- 사주를 통해 운명지도를 해석해 볼수 있으나, 해석은 정보일 뿐 그를 삶에 적용시키고

스스로가 중심을 잡아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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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이고 과학적인 음주탐구생활 - 술에 관한 깊고 넓은 인문학 강의
허원 지음 / 더숲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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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이고 과학적인 음주탐구생활

 

애주가는 아니지만 술에 대해 알고 싶고 관심이 많은 1인으로 이책을 읽게 되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자리를 더욱 빛내주는 술이기에

맛과 향, 알코올 도수도 다양하지만 다른 음식과는 다르게 안주와의 궁합이 중요하고

다음날 숙취나 두통까지 동반하는 것이기에 더욱 알고 마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크게 4개의 주제로 구성 되어 있다.

 

1강 혀끝을 은은하게 하는 와인의 과학

2강 인정사정없는 맥주의 비즈니스

3강 예술적인 누룩의 발효시간

4강 쌉싸름하지만 끌리는 요사스러운 독주

 

와인, 맥주, 발효주 그리고 증류주까지, 책은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그리고 나름 대중적인 다양한 술에 대해 종류별로 설명해 주고 있다.

 

약 10여년 전 '신의 물방울'이란 만화를 읽고 입문하였던 와인은

종류별로 아무리 마셔도 아직 뒤를 바라보는 여인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아

나는 와인과가 아닌가 싶어 과감히 포기한지 오래라 와인은 상식용으로 읽었다.

 

최근 가장 관심이 있는 맥주에 대해서는 관심많고 할말도 많은지라 아주 자세히 읽었다.

맥주 생성부터 라거와 에일의 차이점, 그리고 어떻게 맥주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는지, 또한 맥주업계의 강자인 AB 인베브가 어떻게 커나갔는지까지 시대적인 배경의 컨텐츠는 맥주 비즈니스를 이해하는데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또한 맥주 제조부터 맥주맛을 구분하는 방법이나 보관방법등도 중요하다고 안내해주었는데, 안그래도 개인적으로 최근 신흥 수제맥주 브랜드인 브롱X의 한 지점을 방문했을때 IBU가 30밖에 안되는데 혀가 짜릿할 정도로 내가 너무 써서 못먹겠다고 했을 때 점장이나 본사에서 시큰둥하게 대응하던 안좋은 경험이 생각나기도 했다.  

(돈 지불하고 바로 나와서 옆가게에서 IBU 40짜리 잘만 먹었음, 흥! 칫! 뿡!)

 

그리고 맥주에 이어 요즘 관심이 많이 가는 발효주와 증류주.

하아...

조만간 만들어 봐야 하는데, 애들 키우고 있어서 시설투자나 시작이 어려워 감히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일단 이론이라도 빠삭해지자는 심경으로 열심히 읽었다.

맥주나 와인도 그렇지만, 술을 만드는 데 있어 저장과 발효 등의 시간과 방법 등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꼈으며, 그들을 만드는 데 있어 장인 정신이 바탕이 되야한다는 건 비단 우리나라 막걸리나 전통주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술들도 장인들의 자부심이 걸린 품질 관리와 전통 잇기를 통해 그 가치를 더해 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책을 쓰신 분이 교수님이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한책에 담기에 충실하신 터라

책 자체는 산문체 같을 수 있겠으나, 나처럼 정말 술에 관심이 있고, 알고 싶은 이들에게는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어 강추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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