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즐기면서, 돈도 버는 취미야 고마워 - 취미가 직업이 된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유빈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취미야 고마워

 

지난 몇년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단어들이 있다.

카르페디엠, 그리고 욜로.

챗바퀴처럼 굴러가던 일상을 돌아보며 돈에 얽메여 일을 즐기지 못하고

매달 같은 고민에 빠져 루틴해져 가는 삶에서 카르페디엠과 욜로는 우리에게 한줄기 빛을 던져 주었다.

 

나에게 충실할 수 있는 시간.

 

왜 일이 재미없을까.

나에게도 해당되는 일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서 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업무는

시간이 지날수록 루틴해져 가고, 매년 개인의 발전을 요구하는 회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항상 무언가를 해야하는 상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취미야 고마워' 에서는 개개인이 좋아하고 남들이 아니라고 했던 길들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돈에 얽메이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 나감으로써,

그 누구보다 독보적이고 즐기며 일을 시작하게 된 사례들을 함께 공유한다.

 

떡볶이가 좋아 퇴사 후,

떡볶이 동호회를 만들고 전국 맛집을 돌며 시작한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의 사연,

롱보드가 좋아 여행다니며 롱보드 영상을 업로드하여 스타가 된 사연,

치매가 올수있다는 판정에 손녀와 함께 호주로 여행을 가서 액티비티를 즐기며 찍은 영상이 화제가 된 유부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 사연

국내 해안선을 및 전세계를 걷는 67세 할머니 사연 등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연 그리고 성공스토리가 책에 정리되어 있다.

 

 

책의 곳곳에는 이들의 성공 스토리만이 아닌 왜 취미를 통해 하비프러너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바로 끝없는 배움, 열정, 단점보다는 강점에 집중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를 사랑하는 것.

즉 나를 사랑하면서 돈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일에 매진하고 그것에 열정을 쏟아붇게 되면 자연스럽게 배움과 경험이 더해지면서 그 누구보다 더 내가 주인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책에서 언급된 다양한 사례들은 경험과 강점이 배가되어가면서 자연스레 금전적인 효과도 부수적으로 따라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처음엔 단순히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어떤 책들보다 글이 적어도, 사진이 많아도, 단편이어도,

책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전달이 명확하고 알찬 구성으로 다가온 신개념 자기개발서 였던 것 같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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