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밴디지 - 정규 1집 432 - 포토북(30p)+엽서(1종)
밴디지 (Bandage)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디어 밴디지 첫 앨범이 나오네요. 명반 등극하시길 오래오래 밴드하시길 늘 즐겁게 음악 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탈한 오늘
문지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그 어느 작가보다 예리하고 위트있고 속깊은 분. 언젠가는 눈 밝은 편집자께서 알아봐 주시겠거니 했는데 드디어 책으로 나왔네요. 종이 위에 인쇄된 글로 천천히 꼭꼭 씹어 읽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Shaun Tan Notebook - Koala (Blue) (Hardcover)
Tan, Shaun / Templar / 2011년 6월
24,040원 → 19,710원(18%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2017년 07월 12일에 저장
절판
Shaun Tan Notebook - Bee Eater (Yellow) (Hardcover)
Tan, Shaun / Templar / 2011년 6월
24,040원 → 19,710원(18%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2017년 07월 12일에 저장
품절
새벽
유리 슐레비츠 지음, 강무환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17년 07월 12일에 저장
구판절판
The Bird King (Hardcover)
Tan, Shaun / Templar / 2011년 5월
32,790원 → 26,880원(18%할인) / 마일리지 1,350원(5% 적립)
2017년 07월 12일에 저장
품절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 열여섯 마리 고양이와 다섯 인간의 유쾌한 동거
이용한 글.사진 / 예담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장 고양이다운 모습을 가장 고양이스러운 눈으로 잡아낸 작가의 따뜻한 시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제 집으로 가자 노란상상 그림책 21
강진주 지음 / 노란상상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에게 첫 상실의 대상은 곰인형이었다.
탄생 선물로 외할머니 친구분이 만들어주신 테디베어
유모차 함께 타고 에버랜드도 같이 가던 곰인형은
어느날 저녁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에 사라졌다.
아이는 세살이었고 그 날 서럽게 울었다

일곱살. 어린 나이에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잃었다.
그 해에 친구가 익사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같은 반 친구들이 비보를 접하고도 어리둥절할 때에
아이는 혼자서 한나절을 울었단다.

열두살이 되던 해에 사랑하는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하교길에 소식을 듣고 동물병원으로 달려온 아이는
잠자는 듯 누워있는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끝없이 울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겪은 너무 많은 상실로 가슴아팠던 아이.
이젠 훌쩍 자란 키 만큼이나 마음도 자랐겠지만
아픈 기억들이 저 아이의 마음속에 어떻게 남아 있을지
종종 궁금하기도. 걱정되기도 한다.

이제 집으로 가자

이 책의 푸르고 깊은 톤에선 어린이 책에 어울리지 않는
슬픔의 기억들이 묻어난다.
아이들에게 밝고 환한 세상만 보여주고 싶은게 어른 마음이지만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곧 어른들의 세상이 아니던가?
어쩌면 아이들에게 밝고 예쁜 이야기만 들려주려는 생각은
거꾸로 아이들이 맞닥뜨리는 슬픔과 외로움을
애써 외면하고만 싶은 어른들의 욕심일 것이다.

너구리 마법사 로코는 오랜 친구인 보보를 잃은 후
마법의 힘을 잃어버리고 즐거웠던 기억 마저 잊었지만
슬픔이 그 모든 것을 덮어 버렸을 뿐
소중한 것들은 나를 떠나지 않고
언제나 나와 함께. 내 안에 있음을 알게 된다.
아름다운 추억들이 별이 되어 떠오르고
푸른 밤하늘에 총총한 별빛 아래
마음속에 보보를 품고 집으로 돌아가는 로코
여전히 헤어짐의 상처를 흉터로 지니고 있는 우리 아들
로코처럼. 마음의 빛을 찾고 찬란하게 기억하길 바란다.

이 책을 '유아'로 분류해놓은 것은
그저 이야기의 구조와 그림의 섬세함 때문이겠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느껴지는 따뜻함은
상실감에 슬퍼하는 모든 이들의 머리맡에
슬쩍 밀어놓아주고 싶은 속깊은 토닥임이다.
상처투성이 내 안의 아이에게 보내는
어른으로 자라난 나의 위로이다.

특히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겪은 이후
차마 다시 그 아픔을 직면하기 어려워
다시는 동물을 들이지 않겠노라 마음을 닫은 이들이
충분히 슬퍼하고 다시 새롭게 사랑을 기억하는.
그래서 내 안에서 떠나지 않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게 되기를 바란다.

슬픔에 그의 영혼을 상하지 않도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