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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글쓰기 코치가 되어 줘 - 단어를 확장하고, 문장을 다듬고, 긴 글을 완성하는 챗GPT 글쓰기 수업, 2025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이석현 지음 / 제이펍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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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기면서 쭉 독자에게 친절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씩 적용하다보면 제 글쓰기에도 발전이 있을거란 확신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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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결국 인간이 써야 한다
이석현 지음 / icox(아이콕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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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읽어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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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며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건 - 바쁜 엄마들의 일, 육아,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하여
장윤영 지음 / 페이퍼스토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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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0년이었다. 나는 사회에서 20대를 불태웠다. 한 번의 이직을 하긴 했지만 그 텀도 일주일을 넘지 못했으니 쉼 없이 달려왔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나보다 일찍 결혼, 임신, 출산을 경험한 선배들이 하나 둘 회사를 떠나갈 때마다 '자신만의 커리어를 키우면서 육아는 병행하기 힘든 것인가? 나도 아이를 가지면 자연스레 내 일을 놓아야 하는 건가?' 이 질문을 떠올릴 때마다 위에 음식물이 체한 것처럼 답답하기만 했다. 먼 훗날 일일 것이라고만 생각했으나 30살 나는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고 출산을 경험했다.

일과 육아 이 두 가지 중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 나는 주저 없이 육아를 선택하고 출산 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온전히 집안에서 아이에게 올인하다시피 딱 붙어 있었다. 방글방글 건강하게 커가는 아이를 보며 보람 있고 즐거워야 정상일 거라 여겼지만 그 즈음 육아 우울증이 나를 덮쳤다. 가끔 이 아이를 내버려 두고 맨발로 집을 뛰어나가는 상상을 했다. 꿈에선 분명 나는 멋진 커리어 우먼이었는데 아침에 보는 거울 속 나는 내가 꿈꾸던 여자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어느 정도 육아에서 벗어나 아이가 유치원을 갈 무렵부터 나는 내 이름 앞에 새 글자가 놓여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경단녀" 나와 같은 선택을 했던 엄마들이 모이기만 하면 대화 주제는 비좁기만 했다.

'뭔가 방법이 있을 거야. 그래 그 방법을 찾아보자.' 나는 그때부터 책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 읽은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건>책을 통해 한 마리 토끼가 아닌 두 마리 토끼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1. 충분한 휴식으로 깨어 있는 동안 집중한다.

2. 루틴을 정해 두고 따른다.

3. 일정 관리 툴을 사용한다.

일도 육아도 전문가가 되는 일에서는 3가지 팁

책 중간중간 적용해 볼 소소한 팁도 좋았지만 각 챕터마다 생각을 자극하는 핑크색 질문들이 가장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사실 이 책을 읽는 시간을 비교적 짧았으나 질문에 답을 찾는 것은 꽤 많은 시간을 들였기 때문이다. . 그중 몇 가지 질문은 이러하다.

-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 여러분이 잘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 여러분이 원하는 일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일과 육아, 나의 삶과 엄마의 삶... 나의 가치는 단지 아이를 잘 키우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육아서를 많이 읽었으나 정말 중요한 것은 아이를 어떻게 하면 독립적인 존재로 잘 떠나보내는가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전히 아이에게 몰입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을 터... 나의 삶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작가는 글로 꺼내어 생각을 되새김질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바로 자신의 경험과 질문을 통해서 말이다.

일을 선택하든 육아를 선택하든 그것은 각자의 몫이다. 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찾아서 내 것으로 만든다면 더없이 좋은 것 아닐까? "이렇게 하면 된다. 저렇게 하면 된다." 책에서 정확한 답이 나와있지는 않다. 행복한 육아와, 행복한 삶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가능하다. 나는 그 답을 가지고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이제 실천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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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내가 제일 힘들까 - 항상 같은 곳에서 넘어지는 당신을 위한 감정 사용 설명서
마크 고울스톤.필립 골드버그 지음, 김윤재 옮김 / 마인드빌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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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은 떨림이다. 한 장 두 장 넘기다 보면 차례에서 이 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책을 좋아한다. 소설이 아니라면 말이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의 차례에서 이미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나였구나 나였어.'

제 1장 -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이 편해질까

제 2장 -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제 3장 -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좋을까

제 4장 -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4장으로 나뉜 질문들 속에 적어도 10가지의 소제목이 있다. 그 중 3분의 1이 지금 당장 나에게 해당하는 글이었다. 모두 언급하고 싶지만 욕심이기에 세 가지만 언급하고자 한다.

힘들더라도 진실을 말하라. 거짓말이 괜찮은 경우란 없다. 거짓말을 요구하는 잘못은 두 배로 자라난다.

조지 허버트-전혀 괜찮지 않은데도 괜찮은 척 연기해

이 장에서는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존의 경우가 나온다. 부모님의 잔소리에도 존은 늘 자신의 기분을 억압하며 괜찮다는 말만 거듭한다. 부모님께 자신의 감정을 말하는 것이 화를 표출하는 것은 아니다. 나아지려면 기분이 나쁘다는 사실부터 인정하라고 필자는 조언한다. 어떻게 나쁜지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상대로 하여금 귀 나에게 귀 기울이게 하는 방법이라고 말이다.



늘 친정 엄마에게 잔소리를 심하게 들을까 봐 그 자리를 피하곤 했다. 이제부터라도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함을 배울 수 있는 현실 조언이었다.

슬픔은 순간적인 고통이다. 슬픔에 빠져 있는 것은 인생이 어리석은 실수다.

벤저민 디즈레일리 - 아끼는 사람을 잃은 아픔에서 벗어날 수 없어

아끼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면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무렇지 않게 나만 살아가는 것이 죄책감처럼 가슴을 억눌렀다. 한동안 무엇도 할 수 없었기에 슬픔이 나를 집어삼키는 건 아닌지 두려움이 커갔다. 이럴 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상실감을 떠나보낼 수 없지만 새로운 기억을 만들기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서 아픈 기억을 놓아주는 것. 단순히 시간 때우기 보다 자부심을 느낄 활동을 시작하고 시간을 투자하는 것. 나에겐 매일 미션이 주어지는 온라인 모임과 글쓰기가 그 역할을 대신했다. 요즘들어 차츰 나아지는 나를 보고 있다.

지나치게 어렵거나 능력 밖의 일을 찾으려 하지 마라.

경외성경 - 어려운 길이 늘 옳은 길이라고 착각해

가치 있는 일은 쉽게 얻을 수 없고 오직 노력만이 가치를 증명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갖고 생활했다. 때때로 나를 가혹하게 밀어붙이면서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때로는 쉬운 방법이 옳을 수도 있다. 일이 재미있고 쉽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며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판단하는 것은 나를 가혹하게 대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 priscilladupreez, 출처 Unsplash

각 주제에는 적절한 경험담들이 넘친다. 이야기가 마치고 다른 장으로 넘어갈 때 "나를 깨우는 한마디"는 작가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면이다. 뜬구름 잡지 않게 직접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함으로 힘들었던 나에게 편안한 오솔길을 제공하고 있다.



나를 제일 힘들게 하는 것도 나, 편히 놔줄 수 있는 사람 또한 나. 불완전한 사람이기에 자꾸 넘어진다.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반복하기도 한다. 원치 않게 상처도 낸다. 그냥 둘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를 안아주고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인가?

책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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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서
신민재 지음 / 부크크(book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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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이지 가량 되는 에세이는 자기만의 생각을 담담하게 적어나간 글과 예쁜 사진들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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