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매일의 안부 - 틀을 깨는 존재 가치에 대한 질문
윤준호 지음 / 북스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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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삶을 바꾸는 매일의 안부」는 사소해 보이는 ‘안부’라는 행위가 어떻게 한 사람의 삶과 조직, 관계의 방향까지 바꿀 수 있는지를 차분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인간관계의 깊이에서 출발해 공동체, 위기, 그리고 경영의 언어로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1부 ‘시절인연’에서는 우리가 스쳐 지나온 사람들과의 만남이 우연이 아니라 각자의 시기와 필요 속에서 맺어진 인연임을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안부를 묻는다는 것이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상대의 시간을 존중하고 존재를 기억하는 행위임을 강조한다. 이 부분은 개인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성찰로 다가온다.

2부 ‘함께라는 의미’에서는 관계가 유지되고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태도를 이야기한다. 함께한다는 것은 늘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마음을 내어 묻고 들어주는 것임을 ‘안부’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공동체 안에서의 배려와 신뢰가 어떻게 쌓이는지를 현실적인 사례로 보여준다.

3부 ‘실패와 기회의 기로에서’는 특히 인상 깊다. 실패의 순간에 건네는 한마디 안부가 사람을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이 장에서는 위기 속에서 관계가 어떻게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지, 그리고 그 관계가 다시 기회로 전환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전한다.

마지막 4부 ‘경영자의 새로운 언어’는 이 책을 개인 에세이에 머물지 않게 한다. 저자는 경영과 리더십에서도 성과보다 먼저 ‘사람의 안부’를 묻는 언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조직을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소통 방식이라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은 바쁘다는 이유로 놓치기 쉬운 안부 한마디가 결국 삶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일깨운다. 관계, 공동체, 리더십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따뜻하면서도 실천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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