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감각 - 이상하고 가끔 아름다운 세계에 관하여
미시나 데루오키 지음, 이건우 옮김 / 푸른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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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가끔 아름다운 세계에 관하여



잡화.

예전에 내가 인식하는 잡화라하면

비싸고 선뜻 집을 수 없는 물건에 대한 해소,

딱히 필요치 않은데 '그냥~뭐.. 예뻐서' , 오늘 좀 우울한데 살것없나 하면서 집어드는 물건들..

'사두면 필요할것 같은..' 그런것들,

나에게 잡화는 그런 물건들이었다.

그런 물건들 때문에 언제부턴가 맥시멀리스트가 되어있었다.

잡화감각- 이상하고 가끔 아름다운 세계에 관하여

작가님의 말처럼 잡화라는 물건들은 이상하고 가끔 내 눈을 홀리는 아름다운 물건 들이다.

직접 잡화점을 운영하며 오랜시간동안 함께 해온 잡화들에 관한 이야기들.

누군가에게는 물건이고 누군가에게는 잡화 인것들.

물건과 잡화의 차이가 뭘까?

점점 물건이 잡화가 되어가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아니면 물건과 잡화의 선이 없어지는 것일수도 있겠다.


물건과 물건 사이가, 1초 전과 1초 후가 조금만 달라도 가치가 생겨난다. 잡화는 멈출 줄 모르고 늘어만 간다. 사실은 진화도 퇴화도 아니건만 우리는 차이를 끊임없이 소비함으로써 어딘가로 나아가고 있는 듯한 꿈을 꾸고 있다.


가치.

내가 그물건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지에 따라 나에게 어떤건 물건이 되고 어떤건 잡화가 되는것 같다.



세상의 모든 물건이 잡화로 보이기 시작했다


어떤날은 그냥 잡화였다가 어떤날은 그 잡화가 나에게 큰 가치를 담은 물건이 되기도 하는게 아닐까?

삶의 모든것들이 그런것 처럼. 내가 어떤 가치를 두는지..

물건도 사람도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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