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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 3 - 결전의 날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2월
평점 :

드디어 마지막 편이다!
처음 1권을 시작했을 때, 책의 두께를 보며 스케일이 어마어마할 거라는 짐작을 했었다.
역시나 책의 두께만큼 작가 김민정 님은 끝없이 당신의 상상력을 펼쳐 풀어 보였다.
1권에서 요괴 레스토랑으로 이끌려간 시아! 해돈에게 심장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되어 목숨을 걸고 치료 약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 과정 안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2권에서도 같은 양으로 풀어 냈다.
또 느끼는 사실이지만 작가의 이야기를 잡고 끌고 가는 힘이 정말 대단하다.
등장인물 설정이나, 각 인물들에 담긴 이야기들도..
배경이나 사건, 상황들.
본인 안에 이야기가 완전히 완성되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츠의 함정 속에서 약초를 찾지 못하며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던 시아.
하츠에게 도움을 주게 되는 일이 발생하고 약초에 대해 알게 된다.
2권에 이어 3권에서도 이어지는 거미여인 아카시아양의 이야기 와 톰의 이야기까지...
조금 아쉽다면 전편에서 풀어놓았던 캐릭터들과의 마무리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사실은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츠, 내가 떠나서 이곳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면. . ."
"이곳도 나를 완전히 잊겠지?"
시아는 차마 발길을 옮기지 못하고 하츠의 대답을 기다렸다.
"시아."
"너와 우리는 서로에게서 천천히 사라지겠지만 그래도 아쉬워하지 마."
"내 마음 한켠에는 언제나 너를 담아 둘께."
시아는 두 팔을 벌려 하츠를 안았다. 마지막 인사였다"
오랜만에 긴 장편소설을 읽으며 기다렸던 것 같다..
작가의 다음 책이 기대될 정도로..
이번의 경험으로 더 탄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영화로도,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날 기회가 생기길 바라본다.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을 버리는 거,
그게 잔인한 일이라면
너는 다른 사람 대신
너 스스로를 포기할 수 있겠어?
···
'두고 보면 알겠지.'
‥‥
하츠는 자신이 예고했던 순간을
드디어 만끽하며 말했다.
···
"그럼 말해 봐.
네 친구가 너를 도와준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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