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 - 계절마다 피는 평범한 꽃들로 엮어낸 찬란한 인간의 역사 테마로 읽는 역사 4
캐시어 바디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꽃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랑, 죽음, 계층, 패션, 날씨, 예술, 질병, 국가에 대한 충성, 종교나 정치적인 이유, 우주를 향한 도전이나 시간의 흐름 등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 관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계층, 패션, 날씨, 예술, 질병,

국가에 대한 충성, 종교나 정치적인 이유, 우주를 향한 도전이나  

시간의 흐름 등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 관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도와주기 때문이다,

p.14-15



꽃을 좋아한다.

바라만 봐도 미소를 짓게 하고 그 향기라도 맡게되면 행복하기까지 하다.

꽃은 받아도 좋고 선물해도 좋다.

그안에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꽃과 함께 마음을 선물한다.


"그 남자가 카네이션을 가지고 왔어. 

그때부터 끔찍한 데이트가 될 줄 알았어."

미국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 의 샬럿의 대사이다. 

샬럿이 왜 카네이션을 하찮게 여기는지 우리는 이해할 수 있다.

싸고, 오래가고, 슈퍼마켓에서 쉽게 살 수 있다는 점에서는 카네이션이 

좋지만 정성을 많이 들인 느낌을 주지 않는다.

제우신에게 바치던 꽃인 카네이션의 지위가 어떻게 이렇게 땅에 떨어 졌을까?

....


18c 식물 혁명은 모든 것을 바꾸었다. 

카네이션이 핵심 역할을 했다. 

뚜렷하게 다른 두 가지 품종을 결합해 맨 처음 인위적으로 잡종을 만들어내고 기록을 남긴 꽃이 카네이션이다. 

그 이후 수천 종류의 카네이션이 만들어졌고, 그 중 카네이션과 

분홍색 패랭이꽃을 결합한 사철 카네이션이 미국 묘묙 업자들에게 

받아들이면서 7월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여름 정원용 꽃이었던

 카네이션이 1년 내내 대량 재배되면서 5월 근로자의 날과 어머니날, 

2월 어느 날 밤 극장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녹색 카네이션'이다.

....


녹색 카네이션이 동성애를 암시한다는 사실?

근로자의 날 행사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혁명과 관련된 꽃이 된 카네이션?

어머니날을 값비싼 선물을 보내는 날이 아니라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와 다시 만나는 날' , '가정의 날'이 되기 위해 사용된 카네이션.

살아계신 어머니를 위해서는 밝은색 꽃을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할 때는 흰 꽃을.

1914년 어머니날에는 급성장하는 꽃시장이 최대 호황을 누렸고,

100여 년이 지난 다음에도 그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어머니날에 꽃을 사려고 쓰는 돈이 26억 달러에 달한다.

꽃의 흰색은 진리와 순수성, 넓고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상징하고,

꽃의 향기는 어머니의 기억과 기도를 상징한다.

카네이션은 꽃잎을 떨어뜨리지 않고

가슴으로 껴안은 채 시든다.

그래서 어머니들도 아이를 가슴에 끌어안고,

모성애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봄,여름,가을,겨울.

데이지, 장미, 사프란, 제비꽃....

계절마다 피는 평범한 꽃들안에 담겨진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들.

꽃들이 우리와 가까운 만큼 그 만큼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놀라운 이야기들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