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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괜찮을거야
선안남 지음 / 소울메이트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조금은 기대를 하며 기다렸던 책이 2010년 3월 12일에 왔다 솔직히
이런 종류의 책 많다.....
하물며 제목도 90%정도 같은 책이 먼저 2권이나 있다
존경하는 천상병시인의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제목이 맞는지 모르지만)도 있었던듯 하고
개인적으로 2000년 이후로 출판된 공지영작가의 책은 읽지 않지만
공지영의 『괜찮다 다 괜찮다 』도 나와 있는것으로 안다
천상병 시인의 괜찮다는 마음 한켠을 풀밭으로 낙원으로 새소리가 지저귀는 풍경을 자아낸다면
공지영의 괜찮다는 (솔직히 자세히 안 읽어봤다 서점에서 얼핏얼핏 읽었던 기억이 난다) 자신의 합리화를 적절히 자신의 철학으로 잘 풀이한것으로 보여졌었다.
저자의 이름이 솔직히 낚시같아서(선안남? = 성(화)안냄, 성(화)안남) 2010년 3월 20일 받은 괜찮아는 괜찮아의 사실적인 백과사전형식의 느낌이 강한 책이다.
에세이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문학적 요소가 적은것 같고 수필이라고 하기에는 문체가 너무 딱딱하니
어쩜 에세이가 맞을지 모르지만 사람이 살면서 괜찮아 져보려고 할때 어떻게 괜찮아 져야 할지를 일목요연하게 사전처럼 목차를 만들어 잘 풀어 놓았다.
part가 5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솔직히 여기 5개에 나는 전부다 해당사항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괜찮아 진다는 것보다 좀더 부끄러운 점도 많았다 왜냐면 감동이 깊어서가 아니라 이런것은 제발 해당사항이 '나'가 아니기를........염두에 뒀었는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이책을 읽고 괜찮아 진다면.....더없이 좋은 현상이겠으나 나로서는 안괞찮았고 책을 이유없이 멀리 했다가도 거울처럼 보여주는 내 자신이 이 책안에 있었기 때문에 참 복잡 미묘한 감정이 교차했었던 것 같다.
이책은 강한 해결책과 확실한 답은 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으나 다른건 몰라도......사례의 한 단원을 마감할때 마지막에 요점처럼 체크 포인트를 두고 있다
제목은 잘 지었으나, 솔직히 내가 이 글의 저자라면..... 겹치는 제목으로 나같은 사람에게 책을 비교당하기보다 좀더 다른 제목을 시도하였을지도 모르겠다.
레인보우 형식의 제목 표기방법으로 좀더 확고한 느낌을 주려고 애썼는지 모르나(책 제목 표기보고 첨에 오타나 인쇄가 잘못 되어 있는줄 알았음 ) 그냥 나같으면 "괜찮은 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글"로 제목을 정했을것 같다.....(←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이다)
책의 .......... 결론은 내가 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것.........생각의 전환은 결국 내가 내 자신이 하는것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