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가족으로 가는 미래 설계
이영권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며칠간의 연휴를 책읽는 것에 투자했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나 골치아픈 송사에 휘말려 선택의 귀로에 있기 때문에 마음을 좀 다잡고자 100m 단거리경주를 집중력 있게 하듯 책을 한번도 쉬지 않고 다 읽었습니다


이 책은 제가볼때 책 제목이 조금은 뭐라해야하나? 내용에 비해서는 제목이 돋보이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참 우리나라 실정을 잘 고발(?)였다고 해야 하나 우리나라 사정에 잘 맞는 책을 쓴것으로 보입니다 큰 part 4개로 나뉘어져 있고 그 part 마다 같은 성격의 글을 에필로그 형식으로 여러개가 나와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주는 것을 떠나서 이 책을 읽을때에 이영권교수님이 옆에서 낭랑한 목소리로 읽어 주시는 그런 대화체같은 느낌의 글도 몇군데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part1~4까지의 대단원 제목도 참 의미심장합니다
한국인이 잘 와닿는 문구라 해야하나요 저는 참 의미심장하다고 느꼈습니다

Part1 : 직장을 버리고 직업을 가져라(Tip: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성공습관 -일찍 일어나라)

Part2 : 주가를 관리하듯 가족행복도 관리하라(Tip: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성공습관 -건강을 지켜라)

Part3 : 부동산보다 든든한 자녀교육에 투자하라(Tip: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성공습관 -경제신문을 읽어라)

Part 4 :재테크 하기전에 경제를 배워라(Tip: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성공습관 -책을 읽어라)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라고 되어 있죠? 그것또한 세심하게 살펴주는 부분입니다

part1에서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예전 회사에서 메일쓸때 꼬리말이 늘 붙어서 메일을 쓰게 됩니다

그 꼬리말에 회사주소, 이름, 전화번호 등등 꼬리전자명함이었죠 그전자명함에 우리회사에서 썼던 구절이 나와있었습니다 "미인대칭"이었죠

미인대칭이란- 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하며, 칭찬하라 는 예전 회사의 구호였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직업이 필요하죠 그래야 부자가 될수 있는 기본적인 돈이라는것을 갖게 되니까...

그런데 돈을 벌때 벌더라도 직장이 아니라 자기능력을 발휘하는 직업과 직무를 만들라는 것, 그리고 그 직업에 적어도 미인대칭이라는 부분을 실천하라는 것... part1부터 우리가 사회생활하는 부분을 찝어주셨습니다


part2에서는 주가관리하듯 가정행복도 관리하라는 이 말.....맞아요 백날 돈 많이 벌면 뭐합니까? 재벌들 돈 많이 벌어 막상 형제간에 부모의 유산가지고 얼마나 처절하게 남보다 못하게 등돌리면서까지 돈 싸움 하는 꼴 우리는 봐왔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가정이 행복하고 편안하고 가족만큼은 돈의 테두리와는 결부 되지 않아야 한다는것.....가정에서 돈때문에 싸움 많이 하던 지난시절 그리고 지금도 어쩜 많이 하겠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돈때문에 가정서 존중받지 못한자, 가정밖에서도 마찬가지라고요

돈보다 더 소중한것은 바로 가정이겠지요 어렵고 힘들어도 같이 버텨내며 서로를 아끼고 챙길때 그 힘은 돈으로 긁을수 있는 상처를 완벽히 대비하는 평생을 안고가는 가족정신이 생길것입니다


part3같은 경우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아주~~ 눈여겨봐야할 부분입니다 재벌이 3대를 잘 못가는 이유와, 관직을 한 집안이 3대를 제대로 못가는 경우를 아주 비유적절하게 잘 들어났습니다. 그건 수성(守成)을 제대로 전수 하지 않고 제대로 물려주지 않고 단순히 결과만 물려주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녀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과거에는 잘되는 방법보다 마음이 컸고 현재는 그 방법도 노하우까지 제대로 전수해도 수성(守成)하기 힘든 시대입니다 본인이 자수성가하였다 해도 자녀 또한 자수성가 하는듯해도 좀처럼 가업처럼 물려지지 않는 이 시대의 현실을 참 잘 꼬집어 글을 써주신듯 보입니다. 그리고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성공습관중에서 행복하기 위해서 습관화하라는것...무슨말이냐면 부모가 일찍일어나면 자식도 일찍일어나게 하고 부모가 책을 읽으면 자식도 책을 읽는다는것...부모가 솔선수범하는 성공습관으로 행복을 유지하는데 자녀인들 자동적으로 따라오지 않겠습니까? 그외 part3에서는 정말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이라면 하나도 놓쳐서는 안될 귀중한 글이 담겨져 있습니다


part4 같은 경우는 재테크 하기전에 경제를 배워라 라는 큰 카테고리와 함께 19개의 소단원이 있습니다

제가 아주 관심있었던 부분은 다른 부분들은 대부분의 재테크책에서 소개하는 바와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족재무재표를 만들어라","노후를 위한 삼층집" 이부분이 제일 마음에들었습니다. 우리는 부자로 살기 위해 개인의 재무재표를 누구보다도 열심히 참 잘 만들려고 노력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영권 박사님 이책의 기본 마인드는 가족단위 재테크인것 같습니다 그 가족에서도 대부분 부부중심의 재테크를 대부분의 책에서는 중점적으로 나와있었지만 가족중에서 어느 누구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듯이 가족모두 통합하여 재무재표를 만들으라는 그말이 너무나 와닿았습니다 적절한 비유도 있더군요 딸이 시집가는데 아버지 혼자 감당하겠는가? ㅋㅋㅋ  가족재무재표를 만드는 의의까지 나와있습니다 서로 신뢰하여 재산을 공개하고, 혼자 재테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같이 재테크를 한다는것, 가족이 한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점....그래서 재테크의 힘이 커진다는것....참 가족중심의 좋은 발상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리고 노후를 위한 이 3층집이 저는 정말 집지어서 1층에 부모살고 2층에 자녀살고 3층에 손주들 살으라는 이야기인줄 알았거든요 ㅜ.ㅠ 그런데 이 3층집이 비유였습니다

노후를 위한 3층집은 1층은 국민연금+2층은 퇴직연금+3층은 개인연금 이었습니다

노후 준비를 안해서 고령화 시대 접어들어 참 힘든 부분이 많고 또 뭐든 한번 시작기가 되면 가속이 붙게 되죠

지금 우리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고령화의 가속화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노후 준비를 1층만 하지 마시고 3층까지 완벽히 확실하게 하여 멋진 노후 대비를 하여야 할것입니다

제가 처음에 이책 받았을때, '어? 생각외로 책이 안 두껍네' 싶었어요

그런데 책이 두껍고 안두껍고를 떠나서 우리가 원하는 알찬 내용은 다 있습니다

글고 이영권 박사님이 처음에 아닌줄 알았습니다 사진이 붙은 책띠에 박사님 얼굴 사진이 있었거든요

너무나 느끼하게(?) 큰 얼굴이 보이는거예요 ^^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이 큰 얼굴이 그냥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게 느껴집니다


책 좋습니다 다른것보다 우리나라 현실과 실정에 맞다는것..... 그리고 가족단위 재테크!!

우리가 놓쳤던 부분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되짚어 주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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