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가 살아야 회사가 산다
페트릭 렌시오니 지음, 김정미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우선 이책은 우리나라 정서와는 조금 아니 사뭇 다른 느낌은 든다

솔직히 여태 읽은 책들 중에서 이책만큰 안 읽힌적(?)은 처음인듯 싶다

 

표지부터 좀 어눌한것이....

참신하고 색다른 회의 방법과 평가를 원했던 나에게 그렇게 기대에는 못 미친듯 보인다

 

책을 읽을때 눈돌아가는 속도가 빠른 나에게 이책은 솔직히 좀 고역이었다.

일주일 내내 붙잡고 있어도 눈이 안돌아 아니 안 굴러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또 처삼촌 벌초 하듯 읽었다.

 

기업이면 어디든 회의를 빼놓고 말할 수 없을것이다

나같은 경우 연구직이었으므로 회의는 거의 필수였었다.

무작정 회의만한다고 결론이 내려지는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회의가 없으면 결론은 커녕 배가 산으로 가는지 강으로 가는지 알수 없을만큼 핵심을 벗어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난 회의가 지루한적이 없었다. 요즘시대에 회의가 지루하다면 자신이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 봐야할 문제가 아닐까 한다

관심을 가지면 지루할 수가 없다.

물론 틀에 박힌 행사장의 행사순서처럼 회의가 진행된다면 지루할것이다.

그러나

모든일에는 중요함과 중요하지 않음이 있듯이

우선은 열정이 있고 신중함이 뒤따라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책에서도 회의를 단순히 일이라고 마지못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좀더 창조적인 회의를 위해

열정을 우선 배경으로 깔으라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그리고 회의에 극적요인이 여기서는 필요하다고 되어있는데,

열정이 있다면 단순히 갈등이나 싸움보다는

염려하지 않아도 지루함을 없애주는 극적요인이 반드시 있다고 본다.

 

 

성공을 꿈꾸는 이, 최고의 기업을 만들고 싶은 조직간부들이 꼭 읽어야 할 비지니스 우화라는 명목에서 이 책을 선물로 받았지만....

솔직히

회의가 따분하다고 몇번을 강조해서 씌여져 있으나

이책이 좀 따분하다~ ㅋㅋ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이책을 읽어서 열정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회의는 혼자서 추진하여 발표 후 주도 할수 있지만

항상 회의는 개인이 아니라 단체임을 미리 생각해야 함은 당연한 것일것이다.

이책으로 인해 내가 여태 수도없이 겪었던 회의를 다시 한번 돌이켜 생각하게 되었다.

잘잘못을 떠나 회의 방식은 뭐라고 교과서처럼 기본이 주어져 있는 것은 아닐것이다.

그러나 열정은~~

관심과 함께 교과서처럼 회의에 기본으로 따라 다녀야 함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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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13: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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