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박의 챗GPT 영어공부법 (프롬프트 자료 PDF 다운로드 가능)
조이스 박 지음 / 스마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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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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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 J 다홍 -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 J
제이포럼 외 지음 / 제이포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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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주문했는데 빨리 왔음 좋겠어요. 라키 창간호부터 함께 했는데 갈수록 풍부하고 진~해지는 콘텐츠에 매번 감동입니다. 그림책에 관심 있으시다면 꼭 한 번 만나보세요. 재밌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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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어 토끼!
마리카 마이얄라 그림, 토베 피에루 글, 기영인 옮김 / 블루밍제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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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것보다
친구들이 나만 빼고 친한 것이 더 슬프다...
책소개글에 이 문장 왜이리 찡하죠? (나도 그랬던 때가 있어서!)
빨리 받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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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불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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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다. 매해 맞는 겨울이지만 올 겨울은 왜 더 춥게 느껴지는가. 관리비 고지서가 속속 우편함에 꽂히는 시기. 관리비 고지서를 먼저 받아든 이웃들은 지역 맘카페에서 저마다 아우성이다. 모든 원자재값 폭등 소식에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했다지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난방비 폭탄 고지서가 꽤 충격적이었던 모양이다. 내가 사는 단지의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는 음력 설 이후에나 나올 텐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납부 금액의 앞자리 숫자가 무엇일지 정말 궁금하다.



기온까지 뚝 떨어진 영하의 추운 겨울밤, 실내 온도는 20도에 맞추고 두꺼운 겨울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쓴다. 지역난방인 아파트 생활을 하며 방바닥을 뜨끈뜨근하게 달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가능하다고 해도 사치고 낭비인 요즘. 두툼하지만 가볍고 따뜻한 겨울 이불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거기에 더해 안녕달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 <겨울 이불>을 받아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겨울밤이다.




<겨울 이불> 그림책 띠지에 인쇄된 안녕달 작가의 편지. 아궁이에 불을 떼고 구들장을 뜨끈하게 데워주는 그림을 보며 어릴 적 시골 외갓집에서 보낸 겨울방학이 생각난다. 그때 딱 저랬다. 할머니가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방바닥 아랫목이 뜨거워져서 엉덩이가 후끈거렸다. 그 아랫목에 점심에 먹을 밥공기를 담요에 덮어 놓기도 하고, 아궁이 불이 잦아들면 그 주위에 고구마를 넣어 구워먹기도 했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요즘 아이들은 이 모든 것들이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로 시작되는 상상 속 옛이야기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렇게 그림책으로 세대 간 경험을 나눌 수 있다는 건 참 고마운 일이다.




안녕달 작가님의 그림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모두 행복해 보여서 좋다. '나는 행복하지 않은데 왜 저들만 행복한 것인가...' 이런 생각보다는 나도 모르는 새에 그 속에 들어가 하하호호 웃고 있게 만든다. 머릿속 복잡하게 묻고 따질 필요 없이 그냥 그 속에 들어가 즐기기만 하면 되니까.



흰 눈이 내리는 날, 가방을 메고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두꺼운 외투보다 양말을 먼저 벗어 들고 "앗, 뜨거!" 소리가 나는 방으로 들어간다. 행여 뜨끈한 열기가 식을까 싶어 펴놓은 이불, 화려한 꽃들이 만발한 그 두툼한 이불 속으로 겉옷들을 차례로 벗어던지고 엉금엉금 들어가는 아이.


어라, 아이는 분명 이불 속으로 들어갔는데 다시 얼굴이 빼꼼 나온다.



뒤이어 펼쳐진 장면은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안녕달 작가님의 따스한 판타지 세상 속 아닌가. 


그곳에 미리부터 자리 잡고 있는 동물들은 뭐가 그리 좋은지 웃음 가득한 얼굴로 아이를 반긴다. 뜨끈한 구들장은 동물들의 찜질방이 되어 한쪽에서는 단잠을, 다른 한쪽에서는 간식을 먹으며 땀을 빼고 있다. 방바닥이 어찌나 뜨거운지 아이는 한발짝씩 내딛을 때마다 연신 "앗, 뜨뜨, 앗뜨뜨뜨!"를 외친다. 그렇게 해서 아이가 도착한 곳은 일찌감치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곁이다.



"그래, 우리 강아지 왔니?"



자칫 이불 속 세상이 단조롭고 지루하지 않을까 싶은 기우도 잠시,

안녕달 작가님은 아이가 식혜와 달걀을 사러 간 매점에서 또다른 판타지를 선물한다.



삶은 달걀은 한 여름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 잘 쪄지고 있고, 식혜는 꽁꽁 언 호수 구멍에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국자로 길어올려야 하는... 그 모습 속엔 새삼스러울 것 없는 우리네 일상이 함께 담겨 있지만 전혀 싱겁지 않다. 허무맹랑하지 않으며 은근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어디 그뿐인가. 이불 밖 현실세계로 장면이 전환되어도 판타지 속 따뜻함은 그대로 이어진다.

끼니도 제때 챙기지 못하고 서둘러 아이를 데리러 온 아들에게 건네는 노부부의 따뜻한 밥상. 그리고 아이를 업고 눈 내리는 길을 걸어가는 아빠의 등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따끈한 열기까지... 그림책 보는 내내 행복하고 따스했다. 아마도 겨우내 손닿는 곳에 놔두고 짬짬이 펴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창비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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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래컴, 동화를 그리다
제임스 해밀턴 지음, 아서 래컴 그림, 정은지 옮김 / 꽃피는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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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받았습니다.
실물책 표지며 종이 질감이며 맘에 쏙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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