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게 하라 : 세일즈 세계 제1의 법칙
문상진.서범석 지음 / 해빗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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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게 하라' 라는 제목에서 저자들이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담겨있다.

세일즈라는 치열한 경쟁과 복잡한 관계 속에서 살아남고 그 속에서 최고가 되는 비법을 알려준 책이다.

재정 설계사 혹은 보험 설계사, 최근에는 Financial Planner라는 직업으로 불리우며

고객들의 미래와 재정을 설계해주는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세일즈의 세계는 주변에서 너무나 잘 봐와서 얼마나 스트레스가 크며 노력과 성과가 꼭 비례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직업이란 걸 안다.

21세기에 가장 비전있는 직업으로 뽑혔던 세일즈맨.

그렇지만 피나는 노력과 정말 진실된 마음이 없이는 안될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직업이 그렇겠지만)

 

세일즈 제1의 법칙은 바로 진심으로 대해서 고객이 나를 찾게 만드는 것.

결국 고객이 세일즈맨에게 반하게 하라는 것이다.

고객이 반할만한 세일즈맨이 되기 위한 몇가지의 방편들이 예시와 함께 제시되어 있는데

세일즈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다.

 

사람에게 어떠한 상품을 파는 일이기  때문에 단지 상품의 질이나 그 가치로만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분명 그 사람(고객)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그저 상품 판매를 위한 관계가 아닌 진심을 다해서 인간관계 맺음의 중요성을 더욱 깊게 느낀 계기가 되었다.

그것은 비단 영업맨에게만 해당하는 일은 아닐 듯 싶다.

 

가장 가까운 사람인 엄마가 보험 세일즈를 10년 넘게 하면서 느낀 건

절.대.로. 난 영업관련 일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일이라는 걸 엄마를 보면서 뼈저리게 느꼈으니까.

다른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 해가며, 그리고 고객들의 사정을 하나하나 다 봐주며 엄마는 병들었고,

주체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에 힘들어했다.

특히 정성 혹은 진심과 인간관계는 꼭 비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여러 차례 느꼈다고 했다.

(실적보단 그런 면이 더 힘들다는 것도 느꼈다)

 

그런 면에서 엄마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하나하나 공감하면서 읽었던 내용들이었지만 (아무래도 엄마 때문에 보험 영업에 대해 조금은 알지 않나 싶다)

특별히 엄마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은 "철저한 자기관리(건강부터 겉 모습, 내면까지)"와 "진심"이었다.

진심은 언제간 통하기 마련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진심으로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만한 모습을 가지면

누구든 그 사람을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맺음으로 시작하는 세일즈에 있어 어떻게 장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하겠지만

무엇이든 기본은 일맥상통하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나 역시도 내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진실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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