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이발소 1
하일권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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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표현.

바쁘게 살고, 끊임없이 발전해야하며, 보기도 좋아야하고, 가진것도 많아야 하는...

아프고 지친 지금의 생활들에...

편안하게 위로가 되어주는 책입니다.

아무런 기대없이.. 게다가 책이 나오기전까지 <삼봉이발소>라는 웹툰이 있었는지도

모를정도로 무관심했던 사람인데....

알라딘 이곳저곳 다니면서.. 그저 소개 문구만 보고 덜렁 구입했어요.

섬세한 그림은 둘째고.. 하나하나 작가의 말이 어찌나 마음 편안하고..

있는 그대로.. 존재 그대로가,.. 편안하게 되는지..

쫓기는 것 같은 삶을 살게 하는 자기 계발서들 속에서...

오랜만에 엄마품같은 책을 만났어요.

눈물 날뻔했네요.

 

다만..1편이라... 아쉽네요.

얼른 후속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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