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바꿔도 10kg은 저절로 빠진다
김길수 지음 / 길벗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한참 다이어트에 에너지를 쏟고 있었던 시기에 받아 본 책이다.

어릴때부터 소아비만, 청소년기에 고도비만으로 발전해서 정말 살빼라는 소리와

망가지고 처절해진 내 몸매 때문에 대인기피증과 강박증에 시달렸다.

그때마다 다이어트를 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한방 다이어트를 택했다.

그나마 안전하다고 (한약은 왜인지 몸에 나쁠것 같지 않았다) 믿었던 한약을 복용했다.

2주에 15만원, 즉 한달에 30만원에 일주일에 2번이상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돈도 돈이지만 정말 노력도 많이했다.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운동도 시작하고

책도 많이 읽었다. 특히 '생각만 바꿔도 10Kg은 저절로 빠진다' 이책과 비슷한 맥락의 책들을

모조리 섭렵했다.

다들 교과서적인 말들 (운동해라, 생각을 고쳐라, 조금 먹어라) 등이 써있는 그저그런책들도

많았다. 사실 다이어트를 할 때 몰라서 못하는 경우는 드물다..

결국 안되니까 못하는 거다. 그래서 결론은 내가 잘못해서 실패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결론은 또 다시 나를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게 하고 자신감을 잃게하고 폭식과 요요현상을

불러왔다.

그러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결국 나에게 그리고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식 교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책에서 비만은 '죄'이자 나를 잡아먹는 '악마'와 비슷한 맥락으로 이야기 된다.

실제로 뚱뚱했을때는 몰랐지만 지금 10Kg 이상 빼고 나서 (6개월간) 느끼는 거지만

다시 1억을 준다해도 10Kg 찐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예쁜 옷을 입고 시각적인 만족도 크지만 건강과 내 생각, 긍정적으로 바뀐 생각 등 얻는 것은 이미 1억 이상으로 크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뜯어서 알려주는 다이어트 코칭북은 아니지만 한방 다이어트나 식이조절로 다이어트를 할 사람들은 꼭!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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