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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말의 힘 - 어떤 사람도 마음을 열게 하는
할 어반 지음, 박정길 옮김 / 엘도라도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참 오랜만에 제대로 된 책을 읽었다는 기분에, 리뷰를 쓰는 순간에도 웃음이 나오네요.
책장을 덮고 난 후에,
웬지 모를 가슴 뿌듯함이 밀려오게 하는 좋은 책 읽었습니다.
책이 전하려고 하는 말의 부드럽고 온화한 메세지 답게,
책의 표지 역시 좋은 질감이었고, 내지 레이아웃도 아주 만족스러워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흔한 일러스트가 아니라
책의 내용에 적절하에 어우러지는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었구요.
(이 홍종모라는 분의 이름은 웬지 낯이 익은데.. 잘 모르겠네요)
지은이는 35년간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실제 자신들의 제자들에게 해왔던 내용들을 책으로 엮은 내용인데...
정말 배울 게 많았습니다.
책을 몇 장 넘기지 않았는데...
한 면에는 부정적인 말들이, 다른 한 면에는 긍정적인 단어들이 적혀져 있더군요
그런데...
정말로 희한하게 부정적인 단어를 보고 있노라니 내 자신의 기분이 정말로 편치 않음이 느껴지더군요.
한데 긍정적인 단어를 보는 순간에는 기분 좋은 감정의 변화가 생기는 걸 직접 체험하게 되었어요.
이런 단순하고 지극히 상식적인 절대진리가 새삼 놀랍게 느껴졌습니다.
'이렇토록 말의 힘은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구나'
가장 인상적인 구절 몇 가지를 보면..
1. '당신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있는가가 현재의 당신을 만든다'
참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구절이더군요.
내가 꿈꾸는 것을 놓치지 않는다면 이룰 수 있다라는 교훈과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됩니다.
GIGO = Good In, Good Out (좋은 것이 들어가면 좋은 것이 나온다)
2. 긍정적인 것들로 하루를 시작하라.
이렇게 시작되는 하루는 그렇게 상쾌하고 기분좋을 없다고 합니다.
참 쉬운건데 왜 이런것들을 실천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이건 내 자신을 위한 일인데... 쉽게 할 수 있는 것인데, 왜 못하고 있을까요?
(영어학원을 다니고, 자기계발을 위해 학원을 다니는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일인데..
정말로 기분 좋은 날에는 슬슬 휘바람을 불며 출근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제부터는 항상 불평/불만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는 긍정적인 말들이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갖게 되었네요.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책 강추 드립니다.
하나 더!
나도 모르게 쉽게 뱉게 되는 나쁜 말들이 하나 씩 나올 때 마다 카드에 점을 하나 찍게 하는
실천내용에 대한 에피소드가 책 내용속에 있었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점들이 찍힐런지 기대가 된다는.. ㅋㅋㅋ)
제 아들이 자라면, 제 아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가족이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다는데, 내 자신이 먼저 변해야죠. ㅎㅎㅎ
may the force b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