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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부의 공식 - 앞으로 3년, 부자 될 기회가 온다
이지윤 지음 / 길벗 / 2020년 5월
평점 :
오늘은 좀 색다르게 재테크 도서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아트리더 박수은네 가족은
최근에 집을 갈아탈(?) 고민을 하고 있어요.
금리도 인하되었고,
빚도 거의 다 갚아가기 때문인데요.
지금이 점프업하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거든요.
단,
나중에 육지로 다시 올라갔을 때를 대비해
어디에 무슨 집을 사야할지 고민이에요-
아빠의 통근시간도 고려해야 하고,
이왕이면 미술관이 많은 도심이 좋기도 할 것 같고,
전에 살던 강*구로 다시 가고픈 마음도 있고,
똘래미 학군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각종 세금으로 골치 또한 댕댕 아파
신나게 먹으러 다니면서 ㅋㅋ 선택을 미뤄왔지만
이제는 막다른 골목에서 힘차게 칼을 휘두르며
고민들을 해치워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읽게 된 책.
이지윤 작가의 신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부의 공식"은
어느 정도 저에게 투자에 대한 감각과 실행력을 익히게 해주었어요.
사람마다 다르게 주장하는 <부의 공식> 중에서도
부자의 태도, 부자의 마인드, 부자의 금융, 부자의 부동산 등으로
세세하게 나누어서 설명해주어 좋았습니다.
세계 경제에 위기가 오고있다.
위기는 부자가 될 기회를 만든다.
(알고 당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위기가 오고 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읽어내려가던 중,
중간에 뼈때리는 말이 있더라고요.
아무리 좋은 글을 읽고, 아무리 좋은 강의를 들어도 한 번 실행하는 사람만 못하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부의 공식 75쪽
이 책에는 다양한 재테크 지식이 두루 들어있지만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것은 저 말이었어요.
특히 재테크의 경우, 직접 해보지 않으면
책을 백날 읽고 강의를 만번 들어봐야 소용이 없잖아요.
제 경우에도 고민만 하다... 한달 두달 흘려보내고 있었는데.
이지윤 작가님처럼 일단 확신이 들면 실행에 옮기는 자세 또한
매우 필요하고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영원한 진검 승부, 주식 vs. 부동산 -
출처 입력
어떠신가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부의 공식 책에서도
주식으로 대표되는 금융 투자와 부동산 투자를 동시에 다루는데요.
쭉 읽고 찬찬히 따라하다 보면
각자의 성향에 따라 더 잘 어울리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ㅎㅎ
부동산은 그 특성상 매수와 매도 거래 자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가격 조정 기간이 짧다면 하락 폭 또한 미미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다르죠.
시간이 제한적이고, 낙폭이 어마어마합니다.
개인적으로 아트리더 박수은은
부동산을 선호합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너무 커서
미술공부나 책읽을 시간을 많이 뺏기더라구요!
그리고 사람의 심리상
금융에 장기투자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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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내용을 빨대처럼 쭉쭉 빨아들이며 읽는 동안
역시 부동산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반가운 효자 건물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구겐하임미술관이었는데요.
미술이론을 전공했던 대학 시절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강의를 들었던 그 미술관입니다 ㅋㅋ
각종 사회,경제 서적에서도 많이 나오지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이지윤의 부의 공식 책에서는
씨티 노믹스를 설명하기 위해 구겐하임미술관을 소개했습니다.
씨티노믹스(Citinomics) = City + Economics
이 용어는 풍부한 상상력, 문화, 친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시 경쟁력을 갖춰야 도시가 존속,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신개념 도시 경제학을 의미합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여 이지윤 작가님이 가지고 온 훌륭한 예인데요-
현대에는 도시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되는만큼
각각의 중소도시에 맞는 독특한 컨셉이 절실해졌습니다.
제주의 과제이며, 대한민국 모든 도시의 숙제이기도 하네요.
스페인 북부의 자치주 바스크에 있는 해안 도서 빌바오는 15세기부터 철광석 광산과 제철소, 조선소가 있던 공업 도시였습니다.
빌바오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철강, 화공, 조선 산업으로 번성했지만, 1980년대 불황 이후 이 산업들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도시의 활력도 크게 떨어져 황폐화되어갔습니다.
그래서 바스크 정부는 쇠퇴하는 공업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시 갱생 방안으로 문화산업 육성을 계획했는데요. 그러던 중 미술관으로 세계적 명성을 지닌 구겐하임 재단이 뉴욕을 포함한 전 세계 도시에 지점 미술관을 개장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바스크 주정부는 각고의 노력 끝에 미술관 유치에 성공했고,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설계로 수십만개의 티타늄 판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모양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거창하게 개장했습니다.
총 7,280평 대지에 1,700억원을 들인 어마어마한 대공사였는데요.
그로 인해 빌바오는 세계적인 문화명소가 되었습니다.
구겐하임미술관 입장객은 개관 3년만에 35만명에 이르며, 바스크 지방경제는 4,300억원에 이르는 수익을 거두었지요.
시각예술의 건축, 그리고 센스있는 행정의 아름다운 조합의 결과이지요!
아무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부의 공식 책에는
앞서 소개해 드린 빌바오 구겐하인 뮤지엄의 사례처럼
흥미를 끄는 에피소드들이 한가득이어서
보다 쉽게 재테크 상식을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거시경제에 대한 맥을 짚고 싶을 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