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인생의 진실 - 인생의 행복과 풍족함을 손에 넣기 위해서 아우름 26
혼다 켄 지음, 정혜주 옮김 / 샘터사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부제 : 인생의 행복과 풍족함을 손에 넣기 위해서

 

Boys be ambitious.

어린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종종 혹은 자주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묻는다.

군것질이 좋은 아이 슈퍼주인이,

게임이 좋은 아이는 오락실주인이 꿈일 수 있다.

그러면 어른들은 그게 뭐냐며

그릇이 작다느니 꿈은 크게 가지라 말한다.

부모가 봐도 그럴 가능성도 제로에 가깝지만

자기 자식이 대통령이 될 거라고 하면 내심 흡족해 한다.

이 얼마나 씁쓸한 자기만족인가 싶다.

하지만 그게 전혀 엉뚱한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어린 시절부터 돈에 관심이 많고

현재 경영컨설턴트와 심리상담을 하고 있는 저자는

마음가짐 혹은 사고방식이

그 사람은 그릇을 결정한다는 셀프이미지 개념을 설명한다.

스스로 연봉 500만엔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그만큼 벌고

5000만엔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만큼 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봉착하는 문제가 있다.

돈의 개념정립은 열 살 무렵 형성된다고 하는데

이미 열 살을 몇 바퀴 돈 나의 영역은 벗어났다.

거기에 환경적 영향이 아주 큰데

부모의 자산뿐 아니라 다른 가족의 이력,

나고 자란 지역과 주변 친구,

기혼자는 부부금슬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하니

보면 볼수록 점입가경이다.

새로운 돈의 정립은 이번 생에 틀린 것 같다.

 

그럼에도 지금 나는 왜 이렇게 가난한가 생각하고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주변을 돌아보라고 말한다.

주변에 뜬구름 잡는 한심한 인간처럼 보일지언정

스스로를 큰 그릇이라고 생각해보자.

살아생전 행복한 돈을 만날 수 있음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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