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 스펙도 나이도 필요 없는 주말 48시간의 기적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박홍경 옮김, 명승은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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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를 샀다. 연금복권을 샀다.

그 흔한 꼴등 하나 당첨되지 않았다.

돈은 필요한데 돈 나올 구멍은 전혀 없는 그런 날 저녁,

부업이라도 해야 하나 싶은 그 때

이 책 한번 읽어볼까? 싶은 맘이 드는 것이다.

 

생각만 많고 행동은 하지 않는,

노력해보기 전에 핑계만 대는 당신을 위한

초특급 실행 매뉴얼!

 

일단 뜨끔한 걸 보니 띠지카피는 인정

 

저자는 십대시절 할머니의 잼 만드는 비법을 전수받아

무설탕 슈퍼잼이라는 브랜드로 크게 성공한 사업가다.

국내 홈쇼핑에도 직접 출현한 경험이 있어 그런지

본문에도 한국이라는 단어가 종종 등장한다.

저자는 경영이란 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아주 어린 나이에 돈 버는 즐거움에 눈을 떠

경험으로 사업을 체화시킨 인물이다.

지금 당장 큰돈이 없어도 경험이 없어도

마음만 먹으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며

두려워 말고 이번 주말 함께 사업을 시작해보자고

독자의 엉덩이를 두드려준다.

 

, 이제 주말 아침이다.

시간이 없으니 일찍 일어나야 한다.

아침 8,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9시반이면 아이템 컨텍이 끝난다.

10시에 판매처를 구하고 11시엔 홈피를 제작하는 등

실시간 리얼리티창업쇼를 보듯

48시간만에 가게 하나를 뚝뚝 만들어

오픈하는 과정이 재밌게 구성되어 있다.

 

오픈 수업 중간중간 노하우전수와 함께

열심히 제품명과 함께 우수사례를 들어주지만

전부 외국제품이라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점이 다소 아쉽다.

하다못해 흑백사진이라도 첨부되어 있었다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듯 싶다.

48시간이란 직장인이 한주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긴 하다.

저자 자신은 그간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실시간으로 기획에서 오픈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시켰지만 초보자들에게 과연...?

48시간이 무한 리프 될 것은 슬픈 예감이 드는 것은 왜일까_-

 

그럼에도 이거 해보면 진짜로 되는건가? 싶은 마음도 드는 걸 보면

조만간 한번 도전해볼지도 모를 일이다ㅋㅋㅋ

당장 창업을 하진 않더라도

다양한 사업아이템과 관련된

국내 감수자의 친절한 국내경로도 연결되어 있으니

평소 관심 있는 분야를 검색해보며

48시간동안 나름 건설적인 공상의 시간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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