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반양장) - 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롭 무어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숨겨진 부의 비밀이니

30대 젊은 백만장자가 알려주는 자본 증식의 원리니

돈은 그렇게 버는 게 아니라는 둥

돈의 노예들 눈에 혹하는 문구로 가득한 표지문구들.

 

우선 영어무식자인 나는 읽은 수는 있으나 뜻은 모르는

이 단어를 검색해보았다.

 

* leverage : 영향력, (전문용어)지렛대의 힘

 

책에 의하면 가치 창출을 위한 규모와 속도의 법칙이며

자신의 사회문제를 해결할수록

교환할 수 있는 재화의 양과 교환기회가 늘어난다는 뜻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들에겐 같은 시간이 주어졌으나

부자인 사람과 가난한 사람의

시간의 가치는 전혀 반대방향을 향하고 있다.

적은 투자로 최고의 이익을 내는 것은

자본주의의 기본원리이다.

시간을 돈으로 환산했을 때의

기회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잘하는 것에 몰두할 것인가,

못하는 것에 낭비할 것인가.

잘하지만 굳이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것과

못하는 것은 과감히 넘기거나 버리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결국 시간은 돈이라 얘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나랑 전~혀 맞지 않았다.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평생 밑바닥 일개미로 살아 온 자의 자격지심을 건드리며

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이 아니라고~아니라고 거듭 강조한다.

그 말이 맞다.

이 책은 의심 많은 일반 일개미들에게는 맞지 않다.

이렇게 해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니 하는 친절한 요령들은

이제 일개미를 청산하고 진정 리더로 거듭나길 바라거나

현재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을 위한 책에 가깝다.

 

레버리지 하거나, 레버리지 당하거나.

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