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
유지별이 지음 / 놀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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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폴리오.

한 장의 그림과 짧은 글을 통해 전하는 고퀄 그림일기.

고등학교 입학부터 대학 새내기가 되기까지

계절의 흐름과 함께

학생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어떤 친구들을 만날까 긴장되는 개학 첫날 교실 문 앞.

친구들과 보내는 꿀 같은 쉬는 시간.

학창시절 최대의 행사 수학여행.

긴장되지만 즐거운 학교생활 중에도

친구들은 앞서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 느낌으로 우울해지기도 한다.

 

활기차고 파릇파릇한 느낌의 등굣길과

차분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하교길.

수업방식이나 교구는 많이 바뀌었지만

학생들의 고민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나보다.

 

이 책은 나의 무뎌진 감성을 끌어올린다, 보다

그런 시절이 있었지 회상하게 되는 소소한 에피소드들.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페이지와 함께

나의 그 시절도 함께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즐거운 일보다 괴로운 일이 많았던 시절.

이제와 돌이켜봐도 아무것도 남지 않고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1도 없는 생활이었지만

누구나 그 나이에 걸맞는 고민을 쌓아갔다는 것,

그것들이 쌓여 현재를, 미래를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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