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무슨 일인가를 해야 하지만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하거나 무슨 일인가를 해야 하지만 무슨 일을 해야할 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사람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다˝ -p115 `이미 어디`, 신중한 사람, 이승우- 여름날 이런 문장을 읽으면 날씨때문인지 몰라도, 지금이 더욱 힘들어진다. 그러나 어쩌면.. 원룸과 고시원에 있는 나와 같은 2030들에게 2014년 8월 대한민국이란... 위의 문장처럼 읽기 힘들고, 읽으면 무척 힘이 든다. 도무지 읽어지지 않기도 한다. 왜냐면 우리는 누군가에게 아직 읽혀지지 않은 `문장`들이기 때문이다. 읽혀지는 문장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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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의 사람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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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압권이다. 이 책은 클래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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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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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글 잘 쓴다. 책날개부터 시작되는 유시민의 글, 작가 본인이 쓴 자기소개글도 함축적이면서 감정과 이성이 담겨있다. 이 책에 담긴 유시민의 객관과 주관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그러나 지극히 상식적이다. 타인의 피를 요구한 5.16과 나의 피를 바친 4.19혁명, 당연히 4.19가 대한민국의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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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사람
이승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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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작가의 새 소설책이다. 내 침대 맡에는 다시 `생의 이면`이 놓여있다. 얼마 전에 읽은 동인문학상 수상작 `지상의 노래`는 한국소설 클래식 중 한 권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신중한 사람`속에 나온 단편들의 문장은... 내가 일상속 반복적으로 짓는 죄처럼 여전히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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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배신당한 유언들
밀란 쿤데라 지음, 김병욱 옮김 / 민음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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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들러서... 신간외국소설 코너를 지나가다가 이 소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속으로 말한다 `난 이 책 집에 있지롱` 왠지 먼저 샀다고 자랑하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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