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물처럼 단단하게
옌롄커 지음, 문현선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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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적나라하면서도 명석한 사랑고백.. 옌렌커는 자신이 살아온 시대와 세월을 내면의 마음속 풀무에 넣었다 꺼내어 단단한 망치로 두드린 후.. 우리에게 꺼내어주었다. 엄혹한 시대를 살았고.. 어쩌면 지금도 살고 있는..옌렌커 작가의 마음속에는 따뜻한 강철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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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문학과지성 시인선 R 1
이성복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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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여애반다라 시를 읽고.. 도대체 이 시는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성복 시인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한줄의 시어에서도 느껴지는 막강함이란... 사람을 뒤흔드는 힘이 있다. 이성복 시인의 시를 읽다보면 절대로 함락되지 않는 성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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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시대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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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구 교수의 절박함이 묻어난다. 덤덤한 듯 이야기하지만 도저히 덤덤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이야기들과... 듣는 독자마저 절박함이 든다.. 너무나 힘이 빠진다.. 도대체 우리 대한민국의 과거사는 언제 청산되는가! 지금 이 순간에도 또 다시 불의가 승리하는 역사가 쌓이고 있는 지금..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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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 - 나의 읽기, 당신의 읽기
황석영.성석제.김연수.천명관.김애란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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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보는 세상과 세계를 보는 눈을 훔치고 싶을때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들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다만 너무 많은 작가들의 글을 실어서 싫증이 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명작소설같은 경우는 하나의 작품을 정해서 여러작가의 글을 동시에 싣는 기획도 시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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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천히 울기 시작했다 - 노동의 풍경과 삶의 향기를 담은 내 인생의 문장들
강광석 외 지음, 박지홍.이연희 엮음, 노순택 사진 / 봄날의책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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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치 거리의 행인들과 같다. 길을 걸어가다 마주치는 현재 이 거리를 걷고 있는 행인들의 각각의 삶의 이야기를 한순간에 담아놓은 것 같다. 읽다보면 고단한 오늘 하루의 일상의 피로가 점점 풀린다. 책의 글자들이 내 어깨를 주무른다.. 고마운 책이다..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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