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라딘 수원점을 다녀왔어요!

알라딘 오프라인 서점을 무진장 좋아해서 3년전 알라딘 오프라인 서점이 종로3가에 처음 생긴이후..

저의 알라딘 서점 역사도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다닌 알라딘 서점은...

종로점, 분당점, 신촌점, 강남점, 일산점, 신림점, 산본점, 부산 서면점!!!!!

심지어 부산여행에 가서도 알라딘 서점에 갔었죠.

집이 용인이라.. 분당점을 자주 가는데... 수원점이 생겼다는 소식에..

오늘이 휴일이라.. 드뎌 방문했습니다!

퇴근시간을 피해 8시쯤~

붕붕이를 몰고.. 수원역으로 갔습니다!

수원역 10번 출구에 떡하니 알라딘 중고서점이라는 글자를 보고

입구 사진 찍고 곧바로 입장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매입한 책의 양은 다른 알라딘 서점들보다 적지만

낮부터 밤까지 아니 새벽까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수원역앞에

알라딘 서점이 생기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좋겠더군요

알라딘 수원점으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역시? 낯익은? 황석영, 공지영, 김승옥, 조정래 등의 작가들의

얼굴과 자신들의 소설속 한 줄이 적혀있었습니다.

 

드디어 알라딘 수원점에 입장!

 

 

 

8시가 조금 넘은 시각...

책에 목마른 사람들이 알라딘 수원점에서 목을 축이고 있었습니다.

책들은 조선시대 여인네?의 곱게 빗은 머리카락처럼 예쁘게 꽂혀있었고요. not busy라는 글자가 크게 쓰인 옷을 입은 알라딘 수원점 서점 분들은 열심히 일하시더군요.

그런데 제가 가본... 8군데의 알라딘 서점 중 가장 작은 규모였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꽉차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있어야 할 것 다 있고요! 없을 건 없답니다!

알라딘 서점의 장점은 책 읽는 책상에는

아이들이 읽고 간 책들이 흔적처럼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만 한가지...

성인들이 앉아서 읽을 공간이 적다는 점과 알라딘 중고서점 특유의 계단식 의자!가 없다는 점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강남점과 분당점이 정말로 책도 많지만 공간도 넓어서...

강남점과 분당점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 좋은 환경이라는 사실을..!!!

2011년인가? 알라딘 종로점이.. 종로3가에 있지요! 용인과 분당에서 강북쪽으로 가는 광역버스를 타면 종로3가역이 있는데~ 2011년 알라딘 오프라인 중고서점 처음 생긴이후..

불과 몇주만에 종로점에..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것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진짜 사람 많았죠)

 

  

 

알라딘 수원점 방문기념으로.... 알라딘 홈페이지 중고매장 수원점 도서검색에서

미리 점 찍어두었던...

조지 오웰의 '숨쉬러 나가다'와 에릭 호퍼의 '우리 시대를 살아가며'

처음 만난 작가 커트 보네거트의 '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씨'

이렇게 세권을 구입했습니다.

 

 

쭉 둘러본 결과..

다른 알라딘 매장보다 규모가 작다! 하지만 새로 오픈한만큼 뭔가 새것의 냄새와 새로운 기분이 드는 곳이다! 수원역에 가는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참 좋은 곳이 생겼다! 라는 짧은 후기를 말 할 수 있겠네요.

 

책을 계산하고 나가는 길에

"이 광활한 우주에서

이미 사라진 책을

읽는다는 것"

이라는 절판과 품절된 도서 서가에 쓰인 문구에 초점을 맞추고 마지막 사진을 찍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우주처럼 점점 팽창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던 방문이랄까요?

집이 용인시 수지구라..

용인시 수지구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기기를 바라는 간절하고 간곡한 마음이 들었지만..

당분간... 분당점과 수원점을 번갈아가면서 방문할 것 같네요.

 

수원역에 가시는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라딘 수원점에 한번 들러서 둘러보시고

득템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책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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