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상어와 동물들의 판타스틱 바다 생활 별별 과학 시리즈
마이크 로워리 지음, 조은영 옮김, 김웅서 감수 / 시공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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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18000원이 아깝지 않을만큼 틎튼하고 두꺼운 표지에 122p나 되는 속 내용. 123p에는 찾아보기라고 index가 있는데 ㄱ~ㅎ 순으로 이 책에서 다룬 모든 생물들을 나열해 놓았다. 모르는 것도 많았다. 쏠배감펭, 삿징이상어, 파야라. 진두발. 듀공 등.


키드 스파이 시리즈를 쓰고 그린 마이크 로워리 작가의 책이라는데. 아무튼 이 책은 과학 책이다. 그리고 생물 책이다. 구체적으로 해양 생물 책이다. 감수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무려 원장이신 훌륭한 분이 해주셨다.


제 1장은 지구의 신비로운 바다로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 북극해, 태평양의 특징을 설명하고 (그림으로써) 제 2장부터 상어가 나온다. 제 3장에서는 다시 바다의 성질에 대해 다루고 제 4장은 희한한 바다 동물을 다룬다. 


제 5장 6장 7장도 재미있는데 바다 동물들을 구하거나 그리거나 모아 보는 활동이 있고 바다 동물과 관련한 유머도 모아 놨다. 너는 고래들을 왜 싫어해? 그야 걔네들은 고래고래 시끄럽게 떠드니까! 라는 식의 언어 유희다. 


해파리 사탕? 이라고 해 놓고 일본의 어느 바다에는 해파리를 잡아다가 끓여서 사탕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 해파리가 너무 많아지자 수를 줄이려고 특별한 방법을 생각해낸 거지! 라고 써 놨는데. 정말 특별하다못해 놀랍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색다른 얘기를 책에 많이 담아냈다.

 바다라는 광대한 범주에서 "상어" 를 주된 컨셉으로 잡고 나머지도 자연스럽게 이어서 다루는 작가의 능력이 돋보이는 책이었다.특히 그림이 큼지막해서 참 마음에 들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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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오리와 오일파스텔 - 다짜고짜 오일파스텔
김지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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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파스텔이 뭔가 했더니 크레파스와 같거나 비슷한 것이었다. 다만 이 책에서 사용된 문교 전문가용 제품은 라운드져서 동그랗고 좀더 파스텔 색감이다.

색을 자유롭게 섞을 수 있는 물감과는 달리 색을 섞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애초에 색을 72색 이상으로다양하게 마련해 두고 시작하는 것이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블렌딩 기법을 많이 쓰는데 손으로 문지르는 대신 종이를 말은 듯한 재료 같은 것을 사용한다. 면봉도 편리하고. 예를 들면 부드러운 구름을 표현하거나 좁은 데 쓰는 것이었다.

휴지는 얇으니 키친 타올을 여러번 접어서 번지게 표현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팁을 주는데 예를 들면 좁은 부분을 칠하거나 얇은 선을 그려야 할때 오일파스텔의 끝을 커터칼로 잘라서 그리는 것이다. 또 크레파스가 그렇듯이 종이에 칠하다 보면 건더기가 뭉쳐져서 가루가 많이 생기는데, 부드러운 붓으로 털어도 되지만 면봉으로 콕 찝어서 없애도 되고 아니면 다른 면을 칠하는데 활용해도 된다.

그림을 완성한 후에는 일주일 정도 건조를 시켜야 하는 나름 섬세한 면도 있었다.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미술학원을 다녔는데 그 때 선생님이 나무의 나뭇잎을 붓으로 찍어서 잘 표현하는 기법을 가르쳐 주셨고 오직 그 스킬로만 고등학교 때까지 (교내)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상 받을 때마다 두고두고 그 기법이 생각나고 초등학교 3학년때 참 잘배웠다 싶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기법을 가르쳐 준다. 뾰족한 침엽수 그리기, 둥근 활엽수 그리기 등에서 나뭇잎의 덩어리들이 다 사이즈가 다른데 그런 크기의 변화에 대해서 언급해준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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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와 함께하는 나의 첫 추리퀴즈 빨간콩 논리책 5
상드라 르브룅 지음, 소피 쇼사드 그림, 김영신 옮김 / 빨간콩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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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이 탄탄한 책이다. 6세 이상 도전할 수 있다고 써 있는데 정말 그 나이대 추천 그대로있다. 등장인물이 8마리 동물이 나오고 과연 다 등장한다.


동물 농장에서 사건이 일어났는데 탐정견 펄루가 사건을 조사하는 데 있어 펄루 혼자 하기 어려우니 다른 동물들이 '사라진 오리알'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과정을 그렸다. 빨간색 실로판 테이프인 매직 렌즈가 계속 필요하다.


12P를 보면 펄루가 오리의 발자국을 발견했는데, 펄루에게 다가온 큰 오리 두 마리의 모습이 서로 조금씩 다르다. 다른점 5가지를 찾아보는 것이 미션인데 이런건 흔한 '다른그림 찾기' 이고 이런건 좀 재미있다.


매일꽥꽥저녁,


꽥꽤꽤꽥나는


꽥꽥오두막괙꽥집의


문을꽥꽥 닫아요


라고 읽어주면 아이가 엄청 크게 웃는데 이 말을 제대로 해독하려면 꽥꽥을 모두 없애고 읽어 보라고 한다.


꽥꽥을 없애고 읽는 거 자체가 아이에게는 미션이었다.


치즈로 함정을 파서 철창에 갖히고 만 범인 래티(RAT) 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오리알을 숨긴게 아니었고 오히려 오리알은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었드며 래티 또한 주인인 모리어티(사람) 이 반려쥐였으므로 풀어준다.


오리알은 안전하게 엄마 오리들에개 돌아가서 몇주 후 부화한다.


몇 마리의 오리알이 알을 깨고 나왔는지 물으면서 책은 끝난다. 일관성 있는 전개였다.


프랑스 작가로. 어린이를 위한 두뇌 스포츠와 관련된 놀이 출판물 편집자로 오랜동안(15년) 일한 작가가 써서 그런지 실험적이지가 않고 안정적인 내용이었다.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책의 판형도 마음에 들었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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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임팩트
이주선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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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에 어떤 책에는 작가소개 부분에 작가의 얼굴이 나온 경우가 있다. 이 책 날개 부분에 작가의 얼굴이 있는데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기업경제학을 하시는 연세 지긋하신 분이 나온다.


지금부터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을 잘 한번 말해보겠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어느 정도 그리고 어떤 속도로 들어와있는지 사례,


인공지능이 앞으로 우리의 일자리 감소나 창출하는데 미치는 영행이나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디지털화 및 자동화가 소득 분배와 국제 무역에 미치는 영향. 예를들면 소득 분배는 이미 악화되고 있고(빈부격차가 심하다는 뜻) 개발도상국이 원래 인건비가 저렴해서 우위에 있었던 부분들이 인공지능의 기술로 인해 더 불리해질 것이라는 내용,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서 거래와 교환이 잘 되어야 하는데 이에 정부가 어떻게 문제를 보정할 것인지,


시장이 실패하고 소비자후생이 악화될 경우들(알고리즘의 검색결과 선별로 인해서 반 경쟁적인 영업관행들이 조장될수 있음)


꽤 학구적인 내용인데 좀 깊게 다루어서 논문같은 책이며 ,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밑에 각주가 있다. 참고문헌만 해도 20P되며 모두 최근 몇년간의 영어 논문이었다. 이것을 정리하고 핵심만 뽑아낸 책을 읽으니 우린 다행이라 생각했다.


내가 모르는 용어가 어찌나 많던지. 어텐션 메커니즘 같은 단어 말이다.그래도 그 모든 단어를 ( ) 가로 안에 영어로 써 주어서 그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 다행이었다.


그리고 AI AI 하는 소리만 들었지 AGI(범용인공지능) 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수 있었다. AI가 미래인 것도 알고 최근 이런 관련된 책은 많아도 이 책만큼 파장에 대해 깊게 다룬 책이 없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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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드래건 특급
큐라토리아 드라코니스 지음, 토미슬라브 토미치 그림, 정영은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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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사이즈 책 2권을 붙여놓은 것 같은 큰 책이다. 표지도 고급 벽지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엄청 세밀화로 그려놨다. 책 정보에 어느 나라 작가인지가 추측이 안되 구글링을 좀 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커리어를 꽤나 쭉 쌓아온 사람으로 크로아티아 사람이었다. 자기 홈페이지도 따로 있고 관리가 잘 되어있다.

라이카미 출판사를 올해 들어 알게되었는데 신생이아니라 부즈펌어린이가 이름이 바뀐 거였다. 그래서 책이 퀄리티들이 있었군, 하고 생각했다.

이 책은 전 세계 모든 대륙을 항해 하는 것인데 드래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셀레스티얼 드래건이라는 한 종류만 때고 모든 종류의 드래건이 어느 지역에 사는지 다 알고 있다. 수백년간 이 드래건을 찾아왔지만 멸종이 임박해서 시간이 없어 반드시 찾아내야 하는 급박한 상황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드래건 방주는 드래건을 탐사하고 보고하기 위한 배고, 드래곤이 쉴 수도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함께 여행을 떠날 수 도 있다. 이토록 자유롭다니, 그러면서 과학적이라니. 설정이 멋지다.

이런식의 배경 설명이 도움이 된다. "아시아는 러시아에 매장된 천연가스부터 중국의 다양한 광물들까지, 천연자원이 굉장히 풍부한 대륙이기도 해요."

또 대륙 지도를 산의 등고선? 을 높낮이 처럼 표현해 놔서좀 더 인상깊었다. 네팔에 산이 많은 것을 안다면 저기쯤이 네팔이겠군. 하고 생각할 수 있다. 용 이야기가 수천년동안 중국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음을 자세히 알려주기도 한다. 중국 진시황릉 주변의 병마용갱이라는 그림들도 가져다 실어 놓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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