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드래건 특급
큐라토리아 드라코니스 지음, 토미슬라브 토미치 그림, 정영은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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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사이즈 책 2권을 붙여놓은 것 같은 큰 책이다. 표지도 고급 벽지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엄청 세밀화로 그려놨다. 책 정보에 어느 나라 작가인지가 추측이 안되 구글링을 좀 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커리어를 꽤나 쭉 쌓아온 사람으로 크로아티아 사람이었다. 자기 홈페이지도 따로 있고 관리가 잘 되어있다.

라이카미 출판사를 올해 들어 알게되었는데 신생이아니라 부즈펌어린이가 이름이 바뀐 거였다. 그래서 책이 퀄리티들이 있었군, 하고 생각했다.

이 책은 전 세계 모든 대륙을 항해 하는 것인데 드래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셀레스티얼 드래건이라는 한 종류만 때고 모든 종류의 드래건이 어느 지역에 사는지 다 알고 있다. 수백년간 이 드래건을 찾아왔지만 멸종이 임박해서 시간이 없어 반드시 찾아내야 하는 급박한 상황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드래건 방주는 드래건을 탐사하고 보고하기 위한 배고, 드래곤이 쉴 수도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함께 여행을 떠날 수 도 있다. 이토록 자유롭다니, 그러면서 과학적이라니. 설정이 멋지다.

이런식의 배경 설명이 도움이 된다. "아시아는 러시아에 매장된 천연가스부터 중국의 다양한 광물들까지, 천연자원이 굉장히 풍부한 대륙이기도 해요."

또 대륙 지도를 산의 등고선? 을 높낮이 처럼 표현해 놔서좀 더 인상깊었다. 네팔에 산이 많은 것을 안다면 저기쯤이 네팔이겠군. 하고 생각할 수 있다. 용 이야기가 수천년동안 중국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음을 자세히 알려주기도 한다. 중국 진시황릉 주변의 병마용갱이라는 그림들도 가져다 실어 놓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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