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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평점 :
저자가 직역 그대로 지은 제목일까?
'선물보다 좋은 말'이라니...
아름다운 시적 어구와 예쁜 표지로
내 마음에 분홍빛 물감이 풀어진 색채로
도장처럼 찍힌 책 표지가 선물로 도착 했다.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 다는데
어떤 물질 없이도 상대에게 호감과 관심을 보인 말로
관계가 좋을 수 있다면 엄청난 무기이자 메리트 아닌가?
물론 마음이 있는 곳에 물질이 있는것도 맞지만
좋은 말이 가교 역할을 해주니 선물의 효과도 더 커질 것은
분명한 것이다.
다른 사람과 사는 사회 생활이라는 거에서
말이란...
세월이 흐를수록 그 역할과 파워의 힘을 절감하고 있다.
나름 긍정적 생각, 긍정적 언어만 쓰겠노라 선언하고
살고 있어도
그 방향성에 날개를 달아줄 좋은 대화법과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배워야 하지 않겠는가?
저자 노구치 사토시 는
[커뮤니케이션 교실, 'TALK & 토크'를 설립하여
'배워서 바로 활용 가능한 대화법'을 주제로
잡담, 스피치, 설득의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 정기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온라인 원격 강좌에도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본 책 외에도 [누구와도 15분 이상 대화가 끊이지 않는 66가지 Point],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통하는 활기 대화 40가지 Point],
[순식간에 호감도를 높이는 대화 기술],
[순식간에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 습관] 등이 있다.
유튜브 채널도 있어서 들어가 보았는데 한국어 자동번역이 매끄럽진 않지만
생생한 저자의 직강을 들어보고싶다면 참고해봐도 괜찮을 듯 한다.
개인적인 나의 얘기로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자꾸 내 소재의 얘기보다는
상대에게만 질문을 던지며 그 사람의 얘기를 듣는 대화로 끊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이지, 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었지만
또 한켠에는 내 얘기는 하나도 못하고 그 사람 얘기만 듣고 왔네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그러다가 이 책에서 첫 장에 쓰여진 첫번째 소주제가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들기]였다는게 내 대화를 돌아보고
다시금 새로운 고찰을 하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그렇지. 상대에 대한 관심이 맞지...
맞구나.
그러면서 내 애기도 하고 싶을 땐 적절히 언급하면 되면 되는걸 하는
솔루션이 나왔다.
이것도 다 배우면 되니 금방 할 수 있다.
결국엔 어떤 스킬, 어떤 대화법을 배워도
나를 드러내려는게 아니라 상대가 돋보이고 빛을 낼 수 있도록
'상대방을 대화의 주인공으로 만들라'는
방향성을 인지하는 것을 토대로
대화법은 더 다채롭게 오래 이어갈 수 있는 대화가 되도록 돕는 수단인것 같다.
늘 사람을 대할 때 마음 중심에 각인처럼 새겨놓은 단어가 있는데
[관심] 이라는 단어다.
관심에서 관찰이 되고 상대의 필요를 보고 도울 수 있고
더 나아가 이 책에서 말하는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들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 믿는다.
그것이 또한 저자의 표현으로 '애정'이 될 수 있겠다.
더 다정다감한 말로 관심 옆에 애정도 자리를 주어야 겠다.^^
'애정'을 담아 대하다 보면 성숙한 인간의 미덕이
태도로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네^^
쉬게 읽히면서 쉽게 배울 수 있고
쉽게 바로 실천 할 수 있는 선물 같은 책
어쩜 이렇게 제목을 이쁘게 지었을까?
내심 감탄하며 지인에게 선물로도 주고 싶은 책이다.
-말재주가 없어도 단숨에 호감이 상승하는 상대 중심 대화법-을 슬로건으로
대화가 자주 끊기거나
사람을 많이 만나도 성과가 적거나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말 걸기 쉽지 않는 분들이
진심 읽었으면 하는 주옥 같은 책이니 강추 하는 바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