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들어 주는 고운 말 자음과모음 어린이 인문
고정욱 지음, 백유연 그림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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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처음 눈에 담았을 때 '아! 너무 예쁘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처음 마음처럼 글도, 그림도 참 고운 책이더라고요. 


“이렇게 따뜻한 말들을, 나는 왜 그동안 몰랐을까요?”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인 저에게도 감동을 주는 책이었어요.
말은 마음을 여는 열쇠라는 걸, 이 책이 다시 알려주었어요.


『친구를 만들어 주는 고운 말』은 친구에게 건네는 스물아홉 가지 따뜻한 말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같이 놀래?” “괜찮아? 속상하겠다”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이런 말들 속에는 관심, 위로, 칭찬, 용기가 담겨 있죠.
읽고, 예시를 보고, 직접 적어보는 3단계 구성도 아이들에게 딱!
책장을 넘길수록 마음이 말랑해졌어요.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초등학교 1~2학년 아이
✔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
✔ 따뜻한 말을 연습하고 싶은 어른

📌 책장을 덮으며
“친구는 공기처럼, 햇살처럼 누구에게나 필요해요.”
오늘, 누군가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 친하게 지내자.”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 준 책.
고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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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 지구를 위협하는 시리즈
박효연 지음, 배철웅 그림 / 스푼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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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라는 말, 너무 익숙하지만 여전히 멀게 느껴지지 않나요?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는 

아이들에게 이 거대한 주제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그림책이에요.


이 책은 단순한 정보책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 배움을 담은 책입니다.

기후 재난을 겪은 실제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죠.


‘기후에도 정의가 필요해요’, ‘고기를 조금씩 줄여 보아요’, 

기후에 관심 있는 정치인은 누구일까요?’

이런 부분은

아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할 주제들도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단순한 환경 지식을 넘어서, 우리가 어떤 세상을 꿈꿔야 하는지,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할지를 묻는 책.


환경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님, 교사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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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의 사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5
설재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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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덜컥이는 마음을 어쩌지 못했다. 

『열일곱의 사계』는 쉽게 위로하지 않는다. 

대신 삶의 찢김을 치밀하게 보여주고, 그 위에서 천천히 다시 걸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인공 아민은 열일곱의 나이에 대학에 진학하지만, 현실은 누구보다 처절하다. 불행은 봄에서 겨울까지 쉬지 않고 몰아치고, 그 사이에서 아민은 네 명의 아이들을 만난다. 

유정, 성현, 지원, 희준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이 아이들은 아민을 향해 다가오고, 아민 역시 그 안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본다.
이 책은 청소년 소설이라는 장르를 넘어서, 삶의 서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너의 인생의 서사는 어떠니?”
그 질문에 멈춰 설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야기.
읽고 난 뒤, 나 역시 누군가에게 아민 같은 존재였기를, 혹은 누군가가 내 옆에 있었기를 바라게 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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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 뭐길래 - 33가지 논쟁과 10가지 개념으로 읽는 생활 인문학
마작가 지음 / 페스트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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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 뭐길래』는 정치와 제도를 말하면서도 문장 속에 ‘사유의 온기’를 품은 책이다. 

마작가는 브랜드 전략가 출신답게 탄탄한 기획력과 스토리텔링으로 복잡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특히 1부 ‘탄핵의 자격’은 형식과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치밀한 검토로 눈길을 끌며, 

트럼프 사례나 악의 평범성 같은 철학적 개념은 논점을 다각도로 바라보게 한다. 

읽다 보면 우리가 놓친 것은 ‘진실’이 아니라 ‘깊이 있는 질문’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지금 시대는 무엇보다 ‘성찰하는 독자’를 필요로 한다. 

이 책은 그런 독자에게 꼭 필요한 한 권이다. 

정치가 아니라 사람을 이야기하며, 갈등이 아니라 생각을 열어주는 책. 문학만큼 인문학의 향기가 깊게 배인 책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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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와글와글 인문학 수업
김일선 지음, 세미 그림 / 니케주니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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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AI 이야기를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질문이 쏟아진다.


 “로봇은 마음이 있어?”, 

“AI도 친구가 될 수 있어?”


《인공지능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그런 질문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주며,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끈다. 


특히 ‘함께 생각해 봐요’ 코너는 이 책의 백미다. 

단순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계속해서 생각하고 이야기하게 만든다. 


기술의 발전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중요한 것은 ‘사람이 주인’이라는 점을 아이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인공지능을 무서워하거나 막연히 신기해하는 아이에게 이 책을 읽히면 균형 있는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 


학습과 사고의 균형을 갖춘 유익한 책으로, 인문학적 감수성과 사고력을 함께 키우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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