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타인을 마주할 때 -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는 타인과 편안하게 공존하는 법
아돌프 크니게 지음, 박상미 옮김 / 저녁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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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때문에 지칠 때가 많았어요. 

관계는 어렵고, 마음은 자주 다치고, 그럼에도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어 계속 애써왔죠. 

『우리가 타인을 마주할 때』는 그런 제게 조용히 말을 걸어준 책이었어요. 

250년 전의 철학자가 인간관계에 서툴렀던 자신을 고백하며, 어떻게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이 가득합니다. 

그저 착하게 살라는 말도, 모든 사람을 이해하라는 말도 아닙니다. 

오히려 나를 먼저 돌보고, 품위를 지키며, 나와 타인 사이에 건강한 거리를 두는 법을 알려줍니다. 

냉소적인 조언이 아닌, 정직한 통찰이었어요. 

관계에서 자꾸 흔들리는 분들에게, 이 책은 단단한 중심을 되찾게 해줄 거예요. 조용히 곁에 두고 오래 읽고 싶은 책입니다.

<저녁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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