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소리 내지 않고 우아하게 아들 키우기 -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부모의 말, 아이의 말
임영주 지음 / 노란우산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큰소리 내지 않고 우아하게 아들키우기

행복한 아들 키우기,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아이 넷을 키우면서 늘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다.

엄마도 우아하게 살고 싶다고~~

위에 누나들은 스스로 알아서 해주니 손이 갈것이 없었는데

울 셋째 오랫동안 막내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면서 원하는 것은 오냐오냐 하며 받아주셔서 징징거리면 모든게 해결되었다.

그 습관이 오랫동안 지속되다보니 막둥이가 태어나서도 계속이다.

언어도 많이 느린편 이었고 행동 또한 느려 하나에서 열까지 챙겨줘야 했다.

엄마속은 타들어 간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아들과 딸의 차이를 인정하면 아들 키우기가 쉬워지며

아들은 호기심, 공격성, 강한 것에의 동경, 도전하고 싶어 하는 욕망, 불의에 맞서려는 불타는 정의감,

뺏기기보다는 빼앗으려는 소유욕등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하지마라, 위험하다 해도 꼭 해보고야 만다는 내용이다.

또한 아들의 호기심을 막지 말며 칭찬과 격려로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의욕뇌를 발달시켜줘야 한다다.

꼭 다쳐야 안하게 된다는 ㅠㅠ

 

가장 맘에 와 닿았던 부분은 “코이” 열대어를 비유한 내용이었다.

코이라는 어류는 작은 어항에서는 5~8cm, 수족관에서는 15~25cm,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자란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환경 즉 부모 하기에 따랐다.

부모의 양육에 따라 어항속 관상어같이 귀엽게 자랄 수도 강물을 유유히 헤엄치는 대어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유아기 때에는 크게 공감을 해주며 감성적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할줄 아는 아들로,

초등학교 시기에는 효심을 자극하여 측은지심으로 접근하여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해본다.

 

어느날 마트에서 부모를 모시고 온 아들이 눈에 들어왔다.

30대정도로 보이는데 부모를 대하는 말투와 행동이 다정다감하며 부모님의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쓰는 아들의 모습이 내 눈에 선하다.

그 모습이 너무나 훈훈하게 보여 우리 아들도 저분처럼 자랐으면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답게 보였다.

 

아들이라고 무조건 강하게가 아닌 감성적으로,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보이며,

잘하는 일에는 칭찬과, 실수를 하면 격려를 통해 키워야 하겠다.

 

이 책을 읽고도 여느때처럼 목소리는 커지지만 아들의 행동에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된 기분이다.

 

그리고 노력할 것이다.

 

멋진남자로 키우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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